루킨 위원장, 인터팍스 통신 인터뷰
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참가불허시 전러시아오픈대회를 개최할 수 있다고 안드레이 스트로킨 러시아패럴림픽위원회(RPC) 사무총장은 16일 밝혔다.
인터팍스 통신에 따르면 스트로킨 사무총장은 “우리는 2018패럴림픽에 준비하고 있지만 우리 선수들에 대한 올림픽 참가금지 조치가 내려지면 리우 올림픽 이전과 같은 동계스포츠 전러시아오픈대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선수들이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의 반도핑 요구사항 전반을 이행(履行)했다고 밝혔다. 2018 평창패럴림픽에 참가 신청을 한 선수는 시베리아관구 출신 9명을 포함하여 총 68명이다.
스트로킨 사무총장은 “IPC의 요구사항 중 하나는 2018패럴림픽 이전에 두 번의 도핑 테스트를 받는 것이었다. 현재 68명 중 62명의 선수들이 두 번에 걸쳐 반도핑테스트를 통과했으며 5명은 1회, 1명만 전혀 시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RPC와 관련한 IPC의 다른 모든 요구사항들도 이행되었고 러시아 휠체어컬링 선수들이 이미 예선전을 통과했으며 대회 참가 최종 결정은 IPC가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블라디미르 루킨 RPC 위원장은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의 자격 정지를 유지해도 IPC의 결정에 대한 전망을 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16일 서울에서 있었던 WADA 설립이사회는 2015년 11월 취해진 RUSADA의 자격정지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RUSADA의 규범 충족 인정 문제는 RPC 복권의 중요한 규범이었다.
루킨 위원장은 “앤드류 파슨스 IPC위원장은 12월 19일 회원자격 복권문제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는 IPC실무진과 긴밀한 업무협조를 하고 있다. 따라서 어떤 결론을 내리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時機尙早)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6개 종목은 3월 9일에서 18일까지 한국 강원도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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