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대 주요 유입국 중 1위
9월 캐나다를 찾은 한인이 전달에 비해 크게 증가했지만 작년 9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계절 요인을 감안한 9월 해외여행 통계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를 찾은 한인은 2만6000명이었다. 이는 전달에 비교해 16.7%가 늘어난 수치다. 미국을 제외한 국가의 여행객 증가율이 0.1%인 것에 비해 큰 폭의 증가를 기록한 셈이다. 이에 힘입어 미국을 제외한 12대 주요 유입국 중 1위를 차지했다. 주요 유입국인 영국, 중국, 프랑스 등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12개국 중 절반이 넘는 7개국이 감소한 것과도 비교가 됐다. 한국은 12개 주요 유입국 중 7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작년 9월과 비교할 때 한국 방문객 수는 제자리걸음에 그쳤다.
9월 캐나다를 찾은 전체 방문객 수는 257만6000명이다. 이는 전달에 비해 0.3%가 감소한 수다. 이는 미국 방문객 수가 0.3% 줄어든 것을 그대로 반영한 셈이다. 미국을 제외한 방문객 수는 54만1000명을 기록했다.
BC주를 찾은 외국인 방문객은 계절 요인을 고려한 경우 47만4612명을 기록했다. 이중 미국을 제외하면 17만522명이고 이중 아시아 방문객은 8만1254명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