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필리핀(담당관 신해숙)은 지난 11월23일 마카티 락웰 팜 그로브 아모솔로에서 지식소통가 조연심 강사를 초청하여 골드칼라의 시대 “나를 증명하라”라는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신해숙 담당관은 “화이트, 블루, 그레이 칼라가 아닌 골드칼라의 시대라는 말이 다소 생소하시지요?”라는 질문과 함께 “4차 산업혁명에 들어서며 활짝 열린 골드칼라의 시대란 ‘자신의 삶을 주도적이고 생산적인 방법으로 만들어가며 지식과 기술을 배우는 데 주저하지 않는 사람들’이 각광받는 시대를 말합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가 어떤 인재를 원하고 있는지 잘 파악해야 하며 우리는 그 시대를 리드하는 능등적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위해서는 스스로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라며 오늘 이 자리가 각자의 잠재적 재능과 미래발전가능성이 증명된 삶을 살아가기를 희망하시는 분들의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 권원직 총영사는 “한인사회의 모범적인 여성 경제인은 필리핀 사회에서 한인들의 위상을 높일 뿐만 아니라, 한국과 필리핀 두나라의 관계를 더 가깝고 친밀하게 하는데 일조를 하고 있습니다. Kowin 필리핀지회만이 가질 수 있는 소프트 파워가 한-필 양국 관계 발전에 필요한 자산 중의 하나라고 생각됩니다”라며 “오늘 토크 콘서트가 우리 모두에게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라고 축사를 했다.
필리핀상공회의소 이호익 회장의 축사에 이어 Kowin 박민정 의원 아들 백승호 학생의 축하공연과 함께 사회자 박혜원 운영위원의 미니 Talk! Talk! 에서는 자신의 청년 시절에 대한 이야기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브랜드매니지먼트사 MU대표이며 개인브랜드사관한교 주임교수, 여성가족부 여성인재아카데미 외래교수를 역임하고 있는 조연심 강사는 토크 콘서트 주제 “골드칼라의 시대, 나를 증명하라”라는 주제로 1시간여동안 콘서트에 참석한 Kowin 위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조연심 강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가 도래하면서 고용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모든 업무가 디지털화되고 네트워크화 되기 때문에 경제 인구의 상당수가 프리랜서 형태로 일하고 있다. 디지털 경제에서는 아이디어와 실행할 수 있는 핵심역량, 필요한 핵심역량을 끌어올 수 있는 아웃소싱 능력을 겸비한 사람이 살아남는다. 우리는 이들은 ‘골드칼라’라 부른다”며 “골드칼라는 실수한 경험을 중시하고, 끊임없는 연습과 훈련, 시물레이션을 통해 스스로 훈련하며 나를 증명할 수 있는 전문성을 키워간다. 그리고 기회가 왔을 때 완벽한 준비 상태로 그 기회를 맞아들인다”며 “개인의 역량과 창의력이 극대화된 골드칼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내가 누구이고, 어떤 사람이 될 것이며, 무슨 일을 가장 잘하고, 언제까지 무엇을 해낼 것인지를 증명해 보여야 한다”고 강의했다.
조연심 강사는 “‘아이텐티티’를 바탕으로 자신을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상품으로 포장하고 온라인으로 연결된 세상에서 자신을 팔아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얼마나 집중하고 있느냐이고, 이 모든 것은 서두르지 않아야 한다며 강사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며 강사 자신이 자신의 브랜드로 홀로 기업이 될 수 있었던 과정에 대해 강의하면서 아이디어 노동자인 골드칼라가 각광받을 것이라며, 스스로 최고가 될 수 있는 분야를 추구하라고 조언했다.
신해숙 담당관이 콘서트를 위해 필리핀을 방문한 조연심 강사에게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했으며, 콘서트 전에 작성한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끝으로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를 마쳤다.
[마닐라서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