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빙양에서 조업 중이던 한국 원양어선에서 사고가 발생해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11월 27일(월) 오후에 뉴질랜드 언론들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한국 선적의 원양어선인 ‘서던 오션(Southern Ocean)호’가 당일 남섬의 최남단 항구인 블러프(Bluff)에 입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선박에서는 해상사고(incident at sea)로 인해 중국 국적의 선원 한 명이 숨졌으며 다른 한 명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1월 24일(금)에 남빙양에서 사고로 인해 중국 국적의 선원이 부상을 당한 사실을 통보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함께 나온 사진에서는 해당 선박의 측면에 ‘6KCD8’이라는 선박 호출부호가 보이는데, 관련 자료에 따르면 이 배는 1997년에 건조됐으며 길이 63m에 총톤수가 684톤인 것으로 나타나 있다.
현재 검시의와 함께 경찰이 조사에 나선 가운데 27일 저녁 9시 현재까지는 위에 보도된 내용 외에는 구체적인 사고 전말이나 사망자 및 부상자 신원 등은 따로 보도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