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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몽골 울란바토르에 2015년 첫눈 내려
 
몽골 첫눈, 한민족의 풍성한 대명절 8월 한가위를 며칠 앞둔 상황에서 기습적으로 내렸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기사입력  2015//09/24 [15:57]
 
 
【UB(Mongolia)=Break News GW】
 
9월 24일 목요일, 초가을의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에 새벽부터 2015년 첫눈의 눈발이 하염없이 휘날렸다.

날씨가 미친 년 널 뛰듯 하는 몽골 상황을 새삼스레 탓할 수는 없으련만, 한민족의 풍성한 대명절 8월 한가위를 며칠 앞둔 상황에서 기습적으로 내린 눈발을 뚫고 새벽부터 달음박질하는 외국에서의 인생길은 참으로 고달프다.

향후의 기록 보전을 위해 사진을 굳이 올려 둔다.

 



 



 



 
▲초가을 몽골 울란바토르에 9월 24일 목요일 아침 나절 2015년 첫눈이 내렸다.  중앙로 양쪽의 화단에 눈꽃이 피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초가을 몽골 울란바토르에 9월 24일 목요일 아침 나절 2015년 첫눈이 내렸다. 지난 2012년 10월 14일 일요일 울란바토르 시내에서 헐려 영원한 종말을 고한 블라디미르 일리치 레닌(Vladimir Ilich Lenin=Влади́мир Ильи́ч Ле́нин, 1870. 04. 22 ~ 1924. 01. 21) 동상 자리에 들어 선 다시도르진 나차그도르지(Dashdorjiin Natsagdorj=Дашдоржийн Нацагдорж, 1906. 11. 17 ~ 1937. 06) 몽골 시인의 동상에도 눈이 덮였다. 뒤쪽에 UB호텔이 자리잡고 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초가을 몽골 울란바토르에 9월 24일 목요일 아침 나절 2015년 첫눈이 내렸다. 가운데 몽골 외교부 청사에도 눈이 쌓였다. 오른쪽의 반달 모양의 높은 빌딩은 블루 스카이 빌딩이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초가을 몽골 울란바토르에 9월 24일 목요일 아침 나절 2015년 첫눈이 내렸다. 멀리 몽골 정부 종합 청사 지붕은 물론, 입구 양쪽의 칭기즈칸 호위병 동상에도 눈이 덮였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초가을 몽골 울란바토르에 9월 24일 목요일 아침 나절 2015년 첫눈이 내렸다.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가 아침 강의 진행을 위해 몽골인문대학교(UHM) 캠퍼스로 서둘러 들어서고 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초가을 몽골 울란바토르에 9월 24일 목요일 아침 나절 2015년 첫눈이 내렸다.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강의실 창문 너머로 보이는 나무에도 눈꽃이 피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이 첫눈의 눈발의 기세가 그대로만 계속 했더라면 그래도 기분만은 상쾌했을 것을, 2015년의 첫눈은 그만 비를 섞어 가지고 오는 대로 녹아버렸고 또 사정 없이 몰아치는 찬바람은 왠지 심신을 얼어붙게 했다.

한민족의 풍성한 대명절 8월 한가위 고국 풍경이 참으로 사무치게 그립기는 하나, 이제 몽골 현지에 첫눈이 내렸으니, 곧 영하 40도를 육박하는 동장군과의 전투 시각이 시시각각 다가올 것이다.

그러거나 말거나, 몽골에 오늘도 지구는 돌고, 세월은 하염없이 흐르고, 몽골 현지에서의 한류 열풍은 계속 힘차게 박동하고 있다.

 



 



 



 
▲Reported by Alex E. KANG, who is a Korean Correspondent to Mongolia certified by the MFA(=Ministry of Foreign Affairs of Mongolia, led by Minister L. Purevsuren).     © Alex E. KANG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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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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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9/24 [15:57]  최종편집: ⓒ 2018breaknews.com

 

 

 

 

 

 

 

 

 

 

 

 

 

 

 

 

 

 

 

 

 

 

 

 

 

 

 

 

 

 

 

 

 

 

 
 
[한국의 시(詩)]첫눈



글 : 노천명(盧天命, 본명은 기선=基善, 1911년 9월 1일 ~ 1957년 6월 16일)
발 췌 : Alex E. KANG

은빛 장옷을 길게 끌어
온 마을을 희게 덮으며
나의 신부가
이 아침에 왔습니다
 

사뿐사뿐 걸어
내 비위에 맞게 조용히 들어왔습니다
 

오래간만에
내 마음은
오늘 노래를 부릅니다
잊어버렸던 노래를 부릅니다
 

자-, 잔(盞)들을 높이 드시오
빨간 포도주(葡萄酒)를
내가 철철 넘게 치겠소
 

이 좋은 아침
우리들은 다 같이 아름다운 생각을 합시다
 

종도 꾸짖지 맙시다
아기들도 울리지 맙시다


유감스럽게도, 지구촌 국가 중 중국에서는 유튜브가 작동되지 않습니다.
이에, 중국 주재 재외동포들을 위해 중국 Youku 동영상으로도 올립니다.

아래 동영상 시작 단추를 누르시면,
30초 뒤에 동영상 내용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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