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귀농 붐이 일고 뉴질랜드와 호주의 한인 이민자도 농업에서 성공신화를 이루고 있는데 캐나다에서도 농가 소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한인들에게 새로운 직종으로 고려해 볼 만 하다.

 

연방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6년도 농업수익 통계 자료에 따르면, 작년도의 농가의 수익은 총 84억 달러로 전년에 비해 4.2%가 증가했다. 2015년도 7.1% 증가에 비해서는 낮아졌지만 과거 7년 중 6번 증가라는 기록을 남겼다.

 

농가수익은 실제 매출로 인한 수입에서 농사를 위한 지출을 뺀 부분일 수 밖에 없다. 그런데 농가수익이 늘어나는 이유는 매출의 증가라기보다는 지출이 제자리걸음했기 때문이다. 농가의 운영비 지출은 작년에 총 449억 달러지만 전년에 비해 0.2% 상승하는 정도였다. 

 

주별로 보면 6개 주가 증가했는데 퀘벡이 57.6%, 온타리오는 27%로 전체 증가에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BC주는 실현 순 수익(Realized net income)은 4600만달러 감소를 기록했다. 

 

농가의 매출을 품목별로 보면 곡물이 340억 달러로 전년도바 6.2%가 증가했다. 이들 중 카놀라가 92억 달러로 전년 대비 15.2%나 늘어나 매출 증가세를 주도했다. 반면 밀과 렌틸콩은 10.9%와 11%씩 하락세를 기록했다. 

 

축산물 매출은 전년도에 비해 7% 떨어진 239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로 축산물 가격이 하락하면서 발생했는데 2014년 축산물 가격이 38.3%, 2015년 20.2% 폭등에 따른 가격 조정 때문이다. 그러나 우유, 가금류, 달걀 등이 상승하며 하락세를 다소 완화시켰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617 미국 미 연방대법, '오마바케어' 유지 결정...보수 진영 '낙담' file 코리아위클리.. 21.06.27.
2616 미국 플로리다 벼락사고 빈번... '벼락달 7월' 조심해야 file 코리아위클리.. 21.06.27.
2615 미국 재고 부족에 올랜도 집값 사상 최고치 다시 경신 file 코리아위클리.. 21.06.27.
2614 미국 마이애미서 집 사기 힘드니, 아파트 임대료 '껑충' file 코리아위클리.. 21.06.27.
2613 미국 플로리다주, 대학 및 기업서 중국 영향력 공식 차단한다 file 코리아위클리.. 21.06.27.
2612 미국 플로리다 주민들, 느슨한 드샌티스 백신 정책 반대 file 코리아위클리.. 21.06.27.
2611 캐나다 주토론토 총영사 6.25 기념식 참석 file 밴쿠버중앙일.. 21.06.29.
2610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고온에 지표면 오존 농도도 높아져...야외 활동 자제 file 밴쿠버중앙일.. 21.06.29.
2609 캐나다 BC 성인 2차 접종 완료 30.5% file 밴쿠버중앙일.. 21.06.30.
2608 캐나다 BC주민, 다양한 과속 단속 방법들 대체로 찬성 file 밴쿠버중앙일.. 21.06.30.
2607 캐나다 BC, 5월까지 마약 오남용 사망자 중 19세 이하도 11명 포함 file 밴쿠버중앙일.. 21.06.30.
2606 캐나다 29일 BC 새 확진자는 29명에 그쳐 file 밴쿠버중앙일.. 21.07.01.
2605 캐나다 BC한인실업인협회, 13일 창업설명회 개최 file 밴쿠버중앙일.. 21.07.01.
2604 캐나다 술 권하는 사회...주류 소매점 영업시간 영구히 연장 file 밴쿠버중앙일.. 21.07.01.
2603 미국 "놀라운 해안 전망" 마이애미 콘도, 왜 무너졌나 file 코리아위클리.. 21.07.04.
2602 캐나다 코로나가 수그러드니 BC 산불이 기승을 file 밴쿠버중앙일.. 21.07.06.
2601 캐나다 BC 9월부터 대학 대면수업 전면 시행 file 밴쿠버중앙일.. 21.07.06.
2600 캐나다 [한-캐나다 오픈 세미나] 글로벌 eSports 문화와 한-캐 게임 산업 file 밴쿠버중앙일.. 21.07.06.
2599 미국 인프라 투자협상 타결... 제안액 절반 줄어든 1조 2천억 달러 file 코리아위클리.. 21.07.06.
2598 미국 바이든, ‘총포 불법거래 무관용’ 총기폭력 종합대책 내놔 file 코리아위클리.. 21.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