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유명 가수 앤서니 칼리아가 내년 ‘호주의 날(1월26일)’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2018 호주의 날’ 행사를 책임진 창작 감독 존 포어맨은 “칼리아가 호주의 날에 오페라 하우스 무대에 오른다”면서 “사상 처음으로 호주의 날 행사가 달링하버에서 서큘러키로 장소를 옮기며, 불꽃놀이와 더불어 (칼리아의) 콘서트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어맨 감독은 “앤서니가 함께 해서 기쁘다”며 “앤서니는 국내 최고의 가창력을 지닌 가수 중 한 명이며 이 특별한 밤의 무대를 잊을 수 없게 만들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칼리아는 여섯 번째 스튜디오 앨범이 최근 ARIA 차트에 1위를 차지하며 데뷔했다.
칼리아는 “NSW주 호주의 날 프로그램에 처음으로 참여해 설렌다”면서 “호주의 가장 대표적인 명소 중 한 곳에서 음악과 공연으로 호주를 기념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멋진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호주의 날에는 서큘러 키의 ‘키 뷰’, 더 록스의 ‘시드니 스트릿 파티’, 달링 하버와 텀바롱 파크의 ‘여름 놀이터’ 등 세 곳의 야외공연장에서 다양한 취향의 방문객을 즐겁게 해 줄 행사가 준비돼 있다.
주최 측에 따르면, 바다 위와 오페라 하우스 무대와 하늘에서 각기 하버 퍼레이드와 본 무대 음악공연, 수상 스키 쇼가 벌어지면서 살아 숨 쉬는 모습을 보게 되며 불꽃놀이가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포어맨 감독은 “이 공연은 환상적인 2018년 프로그램에 새로 추가됐다”면서 “일반 방문객 누구나 밤과 낮에 관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NSW주의 내년 호주의 날 주제가 ‘모든 사람, 모든 이야기’이다”며 “그러므로 여러분 모두 나름대로 이날의 의미를 기념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내년 ‘호주의 날’ 행사는 NSW 주정부의 관광 및 주요 행사 담당기관인 Destination NSW에서 후원한다.
이번 콘서트는 채널10이 진행하는 ‘2018 호주의 날’ 실황중계의 일부이며 그랜트 디나이어와 특별 초청 진행자인 샌드라 설리가 진행을 맡는다.
내년 호주의 날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australiaday.com.au)에 나와 있으며, 언론 문의는 ‘NSW 호주의 날 협의회'(media@dpc.nsw.gov.au)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