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4.16연대 해외동포들
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세월호 아픔을 함께 해온 4.16해외연대(4.16 global network) 동포들이 세월호 2기특조위 구성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4.16해외연대는 29일 최근 한국에서 세월호 2기특조위와 관련, ‘사회적 참사 특별법’ 통과를 위한 활동 소식을 ‘글로벌웹진’ 뉴스로(www.newsroh.com) 에 전했다.
해외 동포들은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사회적 참사법)’ 통과를 위해 페이스북에 릴레이 인증샷과 피켓팅 사진을 올리고, 사회적 참사법 통과를 약속하지 않은 국회의원들을 모아놓은 카톡 방을 만들기도 했다.
또한 미씨유에스에이 등 한인주부들이 많이 가는 웹사이트에는 ‘네이버에 ‘2기특조위’를 검색어 1위로 만들어보자’는 제안도 올라왔다.
이들은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을 위로하는 자리에도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세월호 해외 활동가들의 인터뷰 내용.
- 어떻게 미수습자 마지막 위로에 참여하게 되었나
“마지막 네 가족들에게 조의금을 보내고 싶었으나 각 가족의 계좌번호를 알 수가 없었습니다. 모인 모든 금액을 가족들에 전달해드린다는 오마이뉴스 기사를 보고 해외연대 회원들이 조의금을 모았습니다. 4.16해외연대는 세월호 가족협의회와 4.16연대와 지난 3년 반 동안 동행해왔다. 세월호참사 희생자 마지막 장례식에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조의금을 보내드렸을 뿐입니다.”
- 어떤 회원들이 참여했는지
“아일랜드 더블린을 비롯, 호주 멜번, 영국 런던, 미국 (북가주, 애틀란타, 샌디에고, 뉴저지, 휴스턴, 시애틀, 필라델피아, 시카고, 미시건, 보스턴, 워싱턴, 인디아나폴리스), 캐나다(토론토, 오타와, 밴쿠버), 독일(뮌헨, 복훔, 베를린,스투트가르트), 오스트리아 빈, 프랑스 (파리, 노르망디), 이탈리아 로마, 일본(동경,나고야)에 사는 4.16해외연대 회원들이 십시일반(十匙一飯) 정성을 모았습니다.”
-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내세요! 4.16 해외연대가 기억하고 기록하고 행동하고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 4.16해외연대는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나
“‘4.16 해외연대'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참사재발방지, 정의롭고 안전한 나라를 희망하며 온라인을 통해 자발적으로 모인 재외동포들의 풀뿌리 네트워크입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직후, 해외 각지에서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기억을 위한 동시집회를 하면서 만들어졌습니다. 유가족 간담회, 강연회, 전시회, 서명 캠페인, 유민아빠 김영오님을 위한 동조 단식, 세월호 관련 다큐영화 상영 및 번역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었으며,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진 지난해 말에는 27개국 70여개 도시의 재외 동포들이 힘을 합쳐 한국의 촛불 시위에 동참하는 일에 기여하기도 했습니다.
시발점은 세월호 참사였으나, 이후 세월호 진상규명촉구는 물론, 한일'위안부' 졸속 합의, 국정교과서, 박근혜정권 퇴진 촛불행동, 재외선거 등록 및 시민의 눈, 사드배치 등의 다양한 사회 이슈에 반대 혹은 지지 의사를 적극 표명하며 연대의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현재 12개국 46개 도시에서 다양한 규모와 방식으로 세월호 참사의 진실 규명을 촉구해오고 있으며, 주로 텔레그램,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소통으로 상호 협력의 방식을 다져가고 있습니다.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각지에서 이어지는 세월호 집회는 아직까지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4.16해외연대는 세월호 참사의 진실이 밝혀지는 그 날까지 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안산에서 목포까지
재외동포 풀뿌리 네트워크 활성화와 상호 교류 협력
4.16해외연대 첫 번째 포럼 ‘4.16해외연대 서울포럼2017'
29일 폐막식 후 30일 목포 방문
4.16해외연대, 진실의 길에 동행한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74392
416 해외연대 1289일의 기록들 (동영상 by 백소요 감독)
* 11월 23일, 국회에서 농성하는 가족들의 저녁 한끼를 위해 4.16해외연대(33명 참여)가 밥차를 제공한 동영상
4.16미디어 위원회의 동영상 (11/.23. 그대여 걱정하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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