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외교부 산하 국제바자재단이 매년 개최하는 ‘2017 국제바자회’가 마닐라 파사이 소재 필리핀 국제 컨벤션 센터(PICC)에서 약 7천명의 방문객이 방문한 가운데 지난 11월26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바자회는 필리핀 외교부 부인회에서 불우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해 국제바자재단(International Bazzar Foundation)을 설립한데서 시작하여, 매년 11월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필리핀외교부(장관 알란 피터 카예타노), 한국대사관을 비롯하여 필리핀에 주재하고 있는 외교단들이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바자회는 이종민 한국대사 부인을 포함한 한국대사관 부인회 9명이 한국 대표로 참가했고, 타국 대사관 및 마닐라 지역 도시정부, 필리핀 우수업체 등이 참가했다. 특히 토다비아(Todavia Fashion), 대한 어페럴, LHK Creation, 아씨 신마트 등 필리핀 내 한국 대표 기업들이 한국 부스에 상품을 기증하여 한국 상품의 우수성을 선보이기도 했다.
바자회 수익금은 국제바자재단에서 선정한 필리핀 저소득층 대상 사업지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한국대사관 수입금은 국제바자재단에 기부 및 필리핀 안면기형 환자들의 수술비 지원 등 복지사업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인사회에서 보여준 본 바자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필리핀 내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였고, 한-필 우호관계를 돈독히 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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