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M달러 운영 적자, 캘거리 시 인력 감축 전망

 

news_img1_1512418821.jpg

 

내년도 예산 심의를 앞두고 있는 캘거리 시의회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캘거리 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예산안에 따르면 약 1억 4천 만 달러의 운영 적자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가 편성한 예산안에 따르면 2015~18년 최초 예산안 승인 당시 내년 4.7%의 재산세 인상을 0% 를 기준으로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 조정안에 따르면 당초 1억 7천 만 달러의 운영 적자는 1억 4천 6백만 달러로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 예산안 제출 보고서에 내년 재산세 인상을 0% 인상 기준으로 편성한 것과 관계없이 내년도 캘거리 재산세는 2.9% 인상될 예정이다. 지난 해 시의회는 경기 악화를 이유로 2018년 인상 효과를 상쇄하기 위해 한 차례 재산세 리베이트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워드 서덜랜드 시의원은 캘거리 경찰이 요청한 인력 증원과 바디 카메라 착용 예산이 필요하기 때문에 0%~1% 사이의 재산세 인상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1억 4천만 달러의 운영 적자를 만회하기 위해 시 모든 분야에서 인력 감축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인력 감축의 목표는 핵심 서비스 부문을 유지한 채 아웃소싱이 가능한 분야를 효과적으로 선택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예상되는 인력 감축 부문은 시 전 부서에 해당되며 약 156개의 풀타임 일자리에 적용될 전망이다. 캘거리 시는 “운영 적자 부분은 시민들에 제공되는 서비스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비용절감과 균형을 맞추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라고 밝혔다. 
시의 제안에 따르면 캘거리 트랜짓의 버스 운영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총 46,800여 시간의 운행 시간 중에 27개 노선에서 버스 운행 시간 또는 횟수가 조정될 예정이다. 
지안 카를로 카라 시의원은 “캘거리 시가 제출한 예산 조정안은 매우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 가장 큰 문제는 과연 어떤 서비스를 감축하고 어떤 부문을 증가시킬 것인지 매우 구체적인 결정이 남아 있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 경찰 관련 예산은 요청대로 승인이 이루어졌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서덕수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657 캐나다 퀘벡주 학생들, '교실내 마스크 착용'에서 해방 file Hancatimes 21.06.17.
2656 캐나다 퀘벡주 백신 접종 ‘Vaccin-O-Bus’ 운영 file Hancatimes 21.06.17.
2655 캐나다 퀘벡주 전 지역, 6월 14일부터 ‘황색’ 또는 ‘녹색’ 구역으로 변경 file Hancatimes 21.06.17.
2654 캐나다 캐나다 백신접종 완료자, 7월부터 ‘호텔 의무격리’ 면제...관광객은 제외 file Hancatimes 21.06.17.
2653 캐나다 퀘벡 주민들, 2차 백신 접종 예약 변경에 어려움 겪어 file Hancatimes 21.06.17.
2652 캐나다 BC주 15일 하루 2차 접종자 4만 4천 명 이상 file 밴쿠버중앙일.. 21.06.17.
2651 캐나다 밴쿠버 주민 환경부담 주차세 도입 여부 조사 file 밴쿠버중앙일.. 21.06.17.
2650 캐나다 5억 넘는 해외금융자산 6월 30일까지 신고해야 file 밴쿠버중앙일.. 21.06.17.
2649 캐나다 한국 국가경쟁력 23위... 그럼 캐나다는? file 밴쿠버중앙일.. 21.06.18.
2648 캐나다 7월 1일 한국 격리면제 대상서 비필수 목적 방문은 제외 file 밴쿠버중앙일.. 21.06.18.
2647 캐나다 BC 초중고교 9월부터 등교 수업 정상화 file 밴쿠버중앙일.. 21.06.18.
2646 캐나다 20일 한국전 추모 행사 오타와에서 거행...전국 온라인 중계 밴쿠버중앙일.. 21.06.19.
2645 캐나다 대중교통 이용 시 자전거 보관 편리해져 file 밴쿠버중앙일.. 21.06.19.
2644 캐나다 올 가을이면 해외 여행 쉬워질까...연방, 백신 여권 도입 추진 file 밴쿠버중앙일.. 21.06.19.
2643 미국 7월 4일까지 '백신 1차접종 70%' 달성 가능할까? file 코리아위클리.. 21.06.20.
2642 미국 올랜도 발 데밍스 연방 하원의원, 마르코 루비오에 도전장 file 코리아위클리.. 21.06.20.
2641 미국 펄펄 끓는 플로리다 주택시장, 언제쯤 안정될까 file 코리아위클리.. 21.06.20.
2640 미국 플로리다 '애물단지' 버마산 비단뱀 사냥대회 열린다 file 코리아위클리.. 21.06.20.
2639 미국 탬파베이 파이넬러스 카운티 해변 적조경보! file 코리아위클리.. 21.06.20.
2638 캐나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자 ‘해외입국체계’ 국민 궁금증 5문 5답! file 밴쿠버중앙일.. 21.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