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샤 랜스 보톰스, 759표차로 노우드 제쳐
노우드 후보 “끝나지 않았다”…재검표 요청
케이샤 랜스 보톰스 후보가 애틀랜타 시장 선거에서 자신이 승리했다고 선언한 반면, 매리 노우드 후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승복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5일(화) 치러진 애틀랜타 시장 선거 결선투표 결과, 보톰스 후보는 총 4만6464표로 노우드 후보의 4만5707표 보다 759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애틀랜타시는 완전히 남과 북으로 갈라진 모습이다. 북부지역이 노우드 후보를 지지한 반면 남부지역은 보톰스 후보를 지지했다. (아래 그림 참조)
카심 리드 시장은 자신의 뒤를 보톰스 후보가 잇게됐다며 그녀의 승리를 인정했다.
반면 노우드 후보는 단지 714표 차이로 패했던 8년전 악몽을 또다시 꾸는 입장이 돼버렸다.
노우드 후보는 해외 파병나가있는 군 부재자 투표 결과가 합산되는 목요일까지는 최종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고, 애틀랜타 선거구의 재검표도 요청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전통적으로 흑인과 성소수자 유권자가 많은 애틀랜타는 민주당계가 유리한 곳으로 유명하다. 노우드 후보는 선거기간 내내 공화당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으며 논란의 대상이 됐었다.
만약 보톰스가 애틀랜타 시장 선거의 승자로 확정되면, 사상 두 번째 애틀랜타 여성시장이 됨과 동시에 사상 첫 민주당계 여성시장으로 기록되게 된다.
#보톰스 후보는 누구?
△이름: Keisha Lance Bottoms △나이: 47세 △거주지: 애틀랜타 남서부 △학력: 플로리다 A&M 대학교 학사 (커뮤니케이션 전공), 조지아 주립대학교(GSU) 법학대학원 졸업 △직업: 변호사, 애틀랜타 풀턴 카운티 판사 역임, 애틀랜타 시의원 △배우자: 데렉 W. 보톰스 △자녀: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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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시장에 당선된 케이샤 랜스 보톰스
이번 선거는 애틀랜타가 남북으로 갈려져 있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