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부터 15일까지 조선족녀류화가 김선의 개인미술전시전이 북경시각예술미술관에서 진행되였다.
1995년 중앙미술학원 벽화계 연구생을 졸업한 김선은 중국녀성화가협회 리사로 활약하면서 이미 국내외 미술전에 작품을 14차나 전시하였다. 그의 유화작품 “정물(靜物)”은 중앙미술학원화랑에서 수장했고 그외 풍경, 인물, 정물 등 40여 점이 한국의 여러 미술관에 수장되여있다. 그에 관한 소개와 더불어 그의 미술작품은 중국출판사, 중국미술잡지, 중국동방예술잡지 등 국내 십여개의 매체에 널리 소개되였다.
김선화가는 20세기 90년대부터 주로 돌에 대한 채색화, 조롱박에 대한 채색화 그리고 평면추상예술에 몰두하였는데 남다른 안목과 뛰여난 예술재능으로 말미암아 일거 미술계에서 주목받게 되였다. 근래들어 그의 계렬작품을 보면 돌에 인격을 부여하고 돌과 대화를 나누는 생생한 형상을 부각하였다. 그의 작품에서 볼수 있는 돌들은“신성(神性)”을 지녔을뿐만 아니라“자연성”도 지니고있다. 그는 강가에 가서 조약돌을 보아도, 산에 가서 바위돌을 보아도 모두가 살아서 움직이는 생동한 예술형상으로 창조하였다.
김선화가는 뜨락에 조롱박을 심는데 가을이면 조롱박들이 그의 작품이 되여 방안을 가득 메운다. 그 조롱박들은 그림에 까막눈인 사람이 보아도 민족적인 정서가 짙게 흐르고있다.
네번째로 펼쳐지는 그의 이번 개인전시회 주제는 "생명정보"이다.
미술계 저명한 평론가이고 유화가이며 전시회 기획가인 등평상은 “…김선의 작품에서는 활력이 넘치며 부단히 새로운것을 개척하는 의식을 엿볼수 있을뿐만 아니라 그의 정신세계에서의 강렬한 자연성이 특징으로 되고있다. …비록 형태상에서는 강렬하고 무거운것 같지만 예술의 본질로 볼 때 여전히 녀성적인 특징이 돋보이며 그의 생명철학이 숨쉬고있음을 알수 있다.”고 평가하였다.
"이번에 전시한 작품은 20여년간 축적한 작품들이며 여기에는 나의 내심변화의 사색들이 차곡차곡 담겨있다."고 김선화가는 고백하였다.
전시회에는 미국, 인도, 이딸리아, 한국 등 세계 각국 화백들도 대거 참석, 이번 전시회가 김선화가의 작품이 외국에도 널리 알려질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