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임지환기자 nychrisnj@yahoo.com
아시안 최초로 미대륙을 두발로 달려 횡단한 권이주(72) 마라토너를 비롯한 한인 달림이들이 뜻깊은 송년 울트라마라톤에 참여한다.
권이주 USA어라운드러닝클럽 회장은 6일 뉴저지 포트리 6.25 참전비 앞에서 뉴욕 맨해튼의 배터리파크의 31마일(50km)를 왕복하는 울트라 마라톤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광복 72주년을 맞은 2017년을 기념하는 송년 마라톤으로 권이주 회장이 기획, 월남참전전우회 뉴저지지회 주관, 뉴저지 한인회와 포트리 한인회가 후원한다.
참여선수들은 권이주 회장과 뉴욕 뉴저지의 5개 런너스클럽 회원 10여명이 함께 한다. 특히 포트리에서 맨해튼으로 이어지는 조지워싱턴 브리지까지 40~50명의 회원들이 격려차 함께 달릴 예정이다.
권이주 회장은 “포트리 경찰서에서 아침 출발 때와 도착하는 12시30분 경부터 에스코트를 해주기로 했다. 올해는 Zara Azara, Edward basanti 씨등 두명의 외국인이 합류하고 버몬트에서 신세준 님도 참여의사를 전달해 더욱 의미있는 대회가 됐다”고 전했다.
권이주 회장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12월 다양한 슬로건의 울트라마라톤 대회를 열어 마라톤 동호인들과 함께 달리고 있다. 첫 해는 일본전범기퇴치 평화울트라마라톤을 열었고 이듬해는 남북통일기원 평화울트라마라톤 2015년엔 광복 70주년 기념 울트라마라톤을 달렸다.
<이상 사진 2015 광복절기념 울트라마라톤>
고희(古稀)를 넘긴 나이에도 올해만 열두번의 정규 마라톤 레이스를 소화한 그는 지난달 19일 필라델피아 마라톤까지 통산 183회 완주 기록을 세웠다. 50대 중반 치명적인 당뇨병을 선고받은 후 건강을 위해 시작한 마라톤이 인생 후반의 동반자가 됐다.
권이주 회장은 “광복 72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2017년이 저물어가는 시기에 여러 동료들과 함께 뜻깊은 울트라 마라톤을 달리게 되었다. 멋진 마무리로 조국과 한인사회에 희망찬 새해가 오기를 염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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