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텍사스미용재료상업인협회 송년의 밤 … 회원 및 여러 계층 인사 150여 명 참석, 제 18대 협회 이사 소개 “발전 도모의 자리”
지난 3일(일) 옴니호텔-파크웨스트에서 북텍사스미용재료상업인협회(North Texas Beauty Supply Association, 회장 박재호) 송년회가 열렸다.
북텍사스미용재료상업인협회는 송년회를 통해 올 한 해를 마무리하고, 2018년 새해의 희망찬 출발을 기원했다. 송년회에는 미용재료상 업주들과 그 가족, 직원 등 150명 넘는 인원이 참석했다.
유석찬 달라스 한인회 회장, 이승호 달라스 한인상공회 회장, 고완규 북텍사스 미용재료상인협회 초대 회장, 진이 스미스 달라스 경제인협회 회장, 백남선 경제인협회 부회장, 린 유(Lynn Yoo) 한미은행 캐롤튼 지점 지점장, 신한은행 아메리카 달라스 지점 김상훈 지점장 등 여러 계층의 인사들과 은행, 후원사 관계자들도 참여해 송년회 자리를 빛냈다.
이번 송년회는 전 예총회장이자 ‘사랑의 노래교실’에서 선생으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황경숙씨가 사회를 맡아 1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박재호 회장의 인사로 시작됐다. 박재호 회장은 “바쁜 연말임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빛내 준 회원들과 협력업체 및 은행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박 회장은 “2017년 올해는 협회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유익한 협회를 만들기 위해 두 번의 제품 설명회, 골프대회 그리고 타민족의 업계 침투 방지와 경기 회복을 위한 대책회의를 진행했다”며 2017년 협회 사업 내용을 발표했다.
박재호 회장은 “그 동안 과다 경쟁으로 쌓였던 서로의 불만과 감정들을 이 자리에서 다 풀어버리고 더 화합하고 상생 발전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석찬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송년회가 낯선 미국 땅에서 먼지 묻은 박스를 뜯어가며 이름 모를 제품들을 하나하나 외웠던 지난 시간들을 함께 공감하고 디지털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화합과 발전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북텍사스 미용재료상인협회 회원들이 결속과 단합을 지켜내며 협회의 위상을 든든히 세워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하며 축사를 끝마쳤다.
축사 후 고완규 초대 회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고완규 초대 회장은 “불경기라 모두가 힘든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힘을 내 내년에도 회원들의 사업과 가정에 큰 축복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완규 초대 회장의 격려사를 끝으로 제 18대 북텍사스 미용재료상업인협회 이사소개가 이어졌다.
△상임이사 박상학, 송강필 △협회장 박재호 △수석 부회장 염흥렬 △부회장 폴 강 △총무 및 재무 이정우 △섭외 김명식 △감사 김시일 △이사 고근택, 손현호, 김위석 회원이 소개됐다.
협회 이사들은 이름 호명된 후 일어나 회원들에게 인사했다. 협회 이사 소개를 끝으로 1부가 마무리됐다.
2부에서는 식사 및 경품추첨이 진행됐다. 회원들은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며 푸짐한 선물의 경품추첨 등으로 회원들끼리 단합과 화합을 다졌다. 또한, 회원들은 서로 덕담을 하며 사업 관련 정보를 나눴다.
2부 중간에는 황경숙 사회자가 김종환의 ‘사랑을 위하여’와 본인의 히트 곡인 ‘아이야 우지마라’를 불러 회원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미용재료상업인협회 한 회원은 “같은 일을 하는 동료들을 오랜만에 만나 고민을 나누고 웃을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송년회의 소감을 전했다.
180여개가 넘는 뷰티서플라이 업체가 등록돼 있는 북텍사스 미용재료상인협회는 경기불황 속에서도 회원들간의 화합을 통해 전체 발전을 도모하는 한인단체다.
김희빈 인턴기자 press1@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