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스라엘 캐나다대사관 전경 [사진=구글 맵스]

 

미국의 이스라엘 예루살렘 수도 인정과 관련, 캐나다는 예루살렘을 수도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며 대사관도 텔아비브에서 이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외교부는 6일 성명을 내고 "캐나다는 이스라엘 및 팔레스타인 주민과 우호적 관계"라며 "예루살렘 지위 현안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사이에 평화가 정착되면 해결되리라는 것이 캐나다의 오랜 입장"이라고 밝혔다.

 

성명서에서 느껴지는 분위기처럼 캐나다는 트럼프 미 대통령의 대이스라엘 정책에 비교적 소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반면 독일, 영국, 프랑스를 비롯한 대부분 국가는 미국의 이번 결정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높이는 중이다.

 

트뤼도가 이끄는 자유당으로 정권이 바뀌었어도 캐나다의 이스라엘 관련 정책은 미국과 궤를 같이하는 하퍼 정권과 차이가 없다. 해마다 UN에서 반복해 상정되는 이스라엘 관련 결의안 표결에서 캐나다는 미국 및 태평양 일부 소국과 함께 이스라엘 제재에 반대표를 던진다.

 

가장 최근인 지난 11월 말, 이스라엘의 시리아 공습을 규탄하는 UN 결의안 투표에도 151개국이 찬성했지만 반대한 국가는 캐나다, 미국, 미크로네시아, 이스라엘, 마셜군도, 나우루 등 6개국에 불과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광호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857 캐나다 6월 3일부터 몬트리올 구 항구지역 자정에는 폐쇄 file Hancatimes 21.06.17.
6856 캐나다 캐나다 국립접종자문위원회, '백신 혼합 접종' 관련 지침 발표 file Hancatimes 21.06.17.
6855 캐나다 몬트리올 및 라발 지역 6월 7일부터 ‘주황색 구역’으로 변경 file Hancatimes 21.06.17.
6854 캐나다 대학교 및 세젭들, 백신 접종률 75% 이상이면 9월 대면수업 재개 file Hancatimes 21.06.17.
6853 캐나다 올 여름 밴쿠버의 또 다른 명소...선셋비치 공원의 팝업 플라자 file 밴쿠버중앙일.. 21.06.16.
6852 캐나다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모집 중 file 밴쿠버중앙일.. 21.06.16.
6851 캐나다 7월 1일 이후 한국 방문 계획 있다면 꼭 확인할 사항 file 밴쿠버중앙일.. 21.06.16.
6850 캐나다 코로나19 환자, 당뇨병 걸릴 가능성 높다? file 밴쿠버중앙일.. 21.06.15.
6849 캐나다 백신 접종자 7월 1일부터 한국 방문 때 격리면제 방침 file 밴쿠버중앙일.. 21.06.15.
6848 캐나다 몬트리올 영사관, 반아시아 혐오 및 인종주의 대응 언론회견 참석 file 밴쿠버중앙일.. 21.06.15.
6847 미국 바이든 "백신 맞고 자유 찾자"... 6월 '백신접종 행동의 달' 선포 file 코리아위클리.. 21.06.14.
6846 미국 허리케인 시즌이 돌아왔다... 메이저급 6~10개 전망 file 코리아위클리.. 21.06.14.
6845 미국 플로리다 코로나 백신접종 감소 ‘비상’… 7월4일 이후가 위험하다 file 코리아위클리.. 21.06.14.
6844 미국 마이애미서 집 사는 게 힘들다? 다른 도시들만 하랴! file 코리아위클리.. 21.06.14.
6843 미국 플로리다 초대형 크루즈선, 8월부터 운항 재개 file 코리아위클리.. 21.06.14.
6842 미국 지붕 이음새에 '세 번째 못 박기', 들어보셨나요? file 코리아위클리.. 21.06.14.
6841 미국 활기 찾은 미국 소도시들... '디지털 노마드'가 늘고 있다 file 코리아위클리.. 21.06.14.
6840 미국 일자리 늘고 실업률 하락 지속...회복세 다지는 미국 경제 file 코리아위클리.. 21.06.14.
6839 미국 뉴욕 ‘백신지갑’을 아시나요? file 뉴스로_USA 21.06.12.
6838 캐나다 버나비 학생을 분노케 한 뉴라이트식 왜곡 역사시험 file 밴쿠버중앙일.. 21.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