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인 12월 8일 오후에 코로만델 반도의 크레이피시 베이(Crayfish Bay)에서 익사한 20대는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타이완 국적의 남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11일(월) 와이카토 경찰이 밝힌 바에 따르면, 사망자는 팅창첸(Ting Chang Chen, 25)으로 이름이 알려졌으며, 사고 당시 주말을 맞아 8명의 친구들과 해변을 찾아 한 집에서 머물고 있던 중이었다.
그는 다른 친구들과 함께 바위 위에서 바다로 뛰어내리면서 놀던 중 점프를 한 후 다시 물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친구들이 오후 1시경에 경찰에 신고했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곧바로 수색 헬리콥터를 출동시켰으나 사망자의 시신은 결국 오후 3시경에 깊이3~4m의 물 속에서 해안경비대가 발견해 수습했다.
경찰 관계자는 그가 수영을 하지 못했는지, 그리고 건강상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여부는 알지 못한다면서, 이번 사건은 검시의에게 통보됐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금년 들어 국내에서 익사자 숫자는 82명으로 늘어났는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69명에 비해 급증한 상태이다. (사진은 크레이피시 베이에서 물로 뛰어드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