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지중해로 떠나보자.
'지중해' 말 그대로 지구의 한 가운데,
옛 유럽인들이 그리 믿은 듯 하다.
북으로 유럽, 남으로 아프리카, 동으로 아시아
이렇게 3개의 대륙이 품고 있는 바다이니 그럴 만도 하다.
이렇듯 지정학적으로 유리한 위치와 연중 온화한 기후로 인해
고대로부터 도시가 발달하고 찬란한 문화를 꽃 피운 지중해는
전 세계인이 가장 많이 다녀간 혹은 꼭 한번쯤 가고 싶어하는 여행지이다.
지중해를 효과적으로 여행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단연 크루즈 여행을 꼽을 수 있겠다. 각 도시간 이동이 길지 않아 비교적 짧은 일정으로도 한번에 지중해의 곳곳을 돌아 볼 수 있고 일년 내내 온화한 기후덕에 연중 크루즈를 즐길 수 있는 몇 안되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지중해 크루즈는 이태리를 기준으로 하여 이태리서부, 프랑스, 스페인을 도는 '서 지중해 크루즈'와 이태리 남동부, 그리스, 터키, 크로아티아등지를 여행하는 '동부 지중해 크루즈'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가장 보편적인 일정은 7박8일 정도이며 잘 고르면 $500대의 저렴한 가격으로도 크루즈를 즐길 수 있다.
가장 인기있는 크루즈 여행지 중의 하나인 만큼 지중해에는 최고급 크루즈 선사부터 대중적인 캐주얼 선사까지 다양한 일정을 소개하고 있다.
서 지중해 크루즈
바르셀로나
카탈로니아 지방의 주도인 바르셀로나는 역사도시로서 중세 거리의 멋스러움이 지중해의 햇살과 한데 어우러져 있는 도시다.
고딕 양식에서 가우디 건축까지 다채로운 예술 작품과 건축물이 가득하고, 최고로 손꼽히는 카탈루냐 음식을 즐길 수 있어 여름이면 지중해의 햇살을 즐기려는 이들이 도시 안팎의 해변을 메우며 1년 내내 북적이는 도시다.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숨결을 따라‘사그라다 파밀리아’,‘카사 바트요’,‘카사밀라’,‘구엘공원’등 건축물 명소 관람과 더불어 람블라스 거리, 카타루나 광장등 바르셀로나 주요 관광지를 두루 둘러 보자.
마요르카
팔마 드 마요르카는 발레아레스 제도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수도이다.
이곳을 찾는 여행객은 대부분 모래사장 해변과 고대의 교회, 성채와 박물관으로 가득한 유서 깊은 도심의 매력에 이끌린 이들이다.
팔마 드 마요르카는 해변가에서 편히 쉬는 휴양 여행, 희귀하고 이국적인 야생 동물을 찾는 탐험 여행, 예술과 역사를 배우는 문화 여행 어디에나 어울리는 완벽한 휴가지다.
로마
약 25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문화와 예술의 도시, 끝없는 모험이 기다리는 로마는 지구상에서 가장 방문객이 많은 도시중의 하나다.
바티칸의 대 걸작을 관람하거나 혹은 고대유물, 역사적 기념물등을 관람하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보자. 퀘인트 카페에서 에스프레스 한잔을 마시며 지나는 사람들을 관찰하는 것 또한 로마에서 할 수 있는 즐거운 일중 하나다.
플로렌스/피사
찬란한 역사와 문화의 도시, 플로렌스와 피사가 위치한 투스칸 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정말 행운이다.
산타 마리아 성당, 두오모 광장, 지오또의 종탑, 미켈란 젤로의 언덕, 베키오 궁전, 우피치 미술관 그리고 물론 피사의 사탑까지, 절대 빼 놓을 수 없는 방문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