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호주의 국가 신용 등급을 'AAA'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18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무디스는 이날 호주 정부의 재정 검토 발표 이후 이같이 밝히고,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유지했다.
평가사는 "호주의 재정 적자는 장기적으로 정부 예상보다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호주의 부채 부담 수준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무디스는 2017~2018년 총부채 비율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42.4%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무디스의 발표 직후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보였다.
호주 정부가 이날 재정 적자 감소폭이 기존 예상보다 더욱 빨라질 수 있다고 발표하면서 호주달러화의 강세 압력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TOP Digital
http://topdigital.com.au/node/5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