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업종으로 텍사스 한인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도넛협회가 협회원과의 결속과 단합을 다진 송년잔치를 개최했다. 인사말을 전하는 이상윤 회장.
텍사스 도넛협회, 흥겨운 송년잔치
200여 회원들 참석, 성황리 개최
이상윤 회장 “협회는 여러분의 편”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단일업종으로 텍사스 한인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도넛협회(회장 이상윤)가 협회원과의 결속과 단합을 다진 송년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17년 한 해동안 텍사스 도넛협회가 시행해온 사업을 회원들에게 알리고, 1년간 생활전선에서 새벽을 가르며 수고해온 회원들의 노고를 털어내는 흥겨운 공연무대로 이어졌다.
정기총회와 송년대잔치를 겸해 열린 이번 모임에는 도넛업에 종사하는 한인업주와 재료공급업체 관계자, 달라스 한인사회 주요 인사 등 200명에 달하는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개회 인사에서 ‘희로애락’을 화두로 던진 이상윤 회장은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힘을 합해 헤쳐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고, 정과 마음으로 튼튼한 벽을 세우는 한 해였다”고 회고하며 “가족을 지키고 양육하게 만드는 ‘고마운 비즈니스’가 될 수 있도록 협회는 항상 회원들의 편에 서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확언해 회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상윤 회장은 회원들의 이익 증진 및 단합을 이끌어내며 텍사스 도넛협회의 성장 견인차로서의 역할을 인정받아 2013년부터 텍사스 도넛협회를 이끌고 있다.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
포트워스 한인회 니콜 오칸래 회장.
이날 정기총회에는 유석찬 달라스 한인회장과 오칸래 포트워스 한인회장이 참석해 도넛인들의 뜻깊은 송년잔치에 축하인사를 전했다.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은 텍사스 도넛인들이 “옛날 새벽을 깨우던 장닭의 울음처럼 달라스 이민사회의 밤을 낮으로 바꾸는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격려하며 “되돌아보기보다 열정과 노력을 헤아리고, 활기찬 에너지로 한 해의 문턱을 넘어서길 바란다”며 1년간 빠짐없이 아침의 문을 연 도넛인들을 응원했다.
포트워스 한인회 니콜 오칸래 회장은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텍사스 도넛협회는 한인사회의 자랑”이라고 강조하며 “모든 회원들의 단합으로 롤모델이 되고 있는 도넛협회가 미 전지역에서 제일 인정받는 단체가 되길 바란다”는 기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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