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원각사 동지법회..새해 달력도 배포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불자님들의 성원으로 부처님 성지순례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뉴욕원각사 성지순례단(聖地巡禮團)이 24일 동지법회 시간을 통해 보고회를 가졌다. 주지 지광스님은 이날 설법 시간에 최근 12일간의 인도 네팔 불교성지 순례 기록물을 불자들에게 소개했다.
지광스님은 직접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 등을 배경음악과 함께 한편의 멋진 다큐물로 매끄럽게 만들어 불자들을 감동케 했다.
지광스님은 인도에 도착한 이후 열악한 환경에 처한 수많은 빈자들과 동물들과 마주치며 삶과 죽음, 고통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는 소회를 전했다.
“매일 장거리 버스를 타고 기차로 야간 이동하는 등 쉽지 않은 강행군이었지만 부처님께서 맨발로 이 거친 길을 걸으며 45년간 전법활동을 하신 것을 생각하면 숙연한 마음이 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원각사 성지순례단은 11일 인도 델리에 도착, 부처님께서 2500여년전 성도후 다섯 비구에게 처음 법을 설하신 녹야원의 초전법륜지를 비롯, 성도지 보드가야 대각탑, 불교 최대의 대학으로 사리불이 열반에 이른 나란다 대학과 유마거사의 설법지 바이살리, 부처님이 열반에 이르신 케사리야의 열반당을 참배(參拜)했다.
또한 죽림정사와 더불어 불교의 2대 정사인 기원정사에서 예불을 드리고 앙굴라말라터와 수달장자터를 방문하고 부처님이 유년 시절을 보내신 카빌라성을 거쳐 육로로 부처님 탄생지인 네팔의 룸비니 동산으로 이동했다.
이어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로 날아가 쿠마리사원과 타멜거리, 스웸부타트 사원 등을 티벳 사원을 방문한 순례단은 마지막날인 21일엔 히말라야 설산 일출을 조망하고 네팔의 불탑이 있는 부다나트 사원을 참배하는 것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특히 16일엔 마가다국 왕사성에서 열린 세계 대승경전 독송회에 사상 처음 한국 대표로 지광스님과 불자들이 참석, 금강경을 독송하는 영광스런 기회도 가졌다.
지광스님은 “부처님이 성도하신 보드가야 보리수나무 아래 선정터와 성도후 처음 법을 설하신 녹야원의 초전법륜지에서 예불을 드리면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의 환희심이 들었다”면서 새해에도 더욱 정진하여 미주한국불교의 전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법회후에 불자들은 동지 팥죽을 함께 하며 한해 수고를 위로하고 정담을 나누었다. 이와 함께 한국에서 주문 제작한 원각사 달력들도 불자들에게 제공됐다.
음력과 24절기는 물론, 한국과 미국의 국경일이 표시돼 인기를 모으는 원각사 달력은 탁상용과 벽걸이용 2종이 있으며, 아름다운 호수를 품에 안은 경내의 사계절 풍경과 미국내 기념비적인 건축물인 대웅전과 무량수전 등 대작불사의 사진들로 꾸며졌다. 달력은 불자들에게 무료 배포되고 있으며 자발적인 보시금을 낼 수 있다. 문의 845-497-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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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韓불교 인도서 첫 대승경전독송회 (2017.12.24.)
부처님 성지 순례중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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