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자동차 보닛에 올라탄 채 이른바 카서핑(car-surfing)을 즐기던 한 남성이 사고로 인해 상태가 위중한 지경에 처했다.
사고는 12월 28일(목) 새벽 2시 직전에 파노스의 카라카리(Karikari) 반도에 있는 인랜드(Inland) 로드에서 발생했다.
당시 한 남성이 달리는 차의 보닛 위에 올라간 상태에서 차량 운전자가 방향을 잃고 도로 옆 울타리를 넘어간 뒤에 도랑에 처박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를 큰 부상을 당한 남성은 오클랜드 시티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병원 측은 이튿날에도 환자의 상태가 여전히 위중하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당시 사고를 냈던 운전자는 별다른 부상을 입지는 않았으나 음주 테스트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5년에는 오클랜드 하버 브리지에서 카서핑을 했던 한 택시 운전자가, 공공에 피해를 끼진 형사상 혐의로 4개월 운전면허정지와 함께 벌금 1000달러를 부과받은 바 있다. (사진은 자료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