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 등 세균이 많은 곳에 전화기를 내려놓을 경우 표면에 묻은 독감 바이러스가 24시간 생존할 수 있다.
독감 확산일로…백신효과 10%
고열 동반한 목감기와 코감기 증상
세균많은 곳에 휴대전화 놓지 말 것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독감이 무섭게 퍼지고 있다.
12월 들어 40도를 오르내릴 정도로 일교차가 심하고 최근 2~3일 급작스럽게 기온이 떨어지면서 독감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더욱이 올해 독감 백신 효과가 10%에 불과하다는 발표가 나와 독감의 확산세는 더욱 거셀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독감은 고열을 동반한 목감기와 코감기 증상이 두드러진다. 침을 삼킬 때 통증을 느끼는 인후통과 전신이 아픈 근육통 증상까지 더해져 환자 대부분이 예년에 비해 혹독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본격적인 독감 유행철을 맞아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는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이나 건조한 곳에 장시간 머물 경우 독감에 노출될 가능성이 많다고 경고했다.
또한 휴대전화 표면에 바이러스가 24시간 생존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공중화장실 등 세균이 많은 곳에 함부로 전화기를 내려놓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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