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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묘지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의 공자(孔子) 가족 무덤이 전자 지도로 만들어진다.


 산둥신문망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 취푸(曲阜)시는 최근 공자 가족 묘지 '쿵린(孔林)'에 대한 전자 지도 시스템 작성에 돌입했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중의 하나인 공자 가족묘는 면적만 200㏊에 이른다. 공자 무덤을 포함해 공자 후손들이 현재까지 사용하는 묘지로 총 70대손, 10만여 개의 무덤이 있다.


공자 가족묘는 이처럼 방대한데다 무덤도 너무 많아 공자 등 주요 인물을 빼고는 어떤 후손이 어디에 묻혀 있는지도 알 수 없었다. 광대한 숲 속에 끝없이 묘지만 펼쳐져 있기 때문이다. 한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들은 순환버스를 타고 공자 가족묘를 둘러봐야 할 정도다.


취푸시 또한 매년 수백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공자 가족묘 개발을 추진해왔으나 워낙 방대해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러나 공자 75대손인 공자자손친목회 부회장이 거액을 쾌척하면서 전자 지도 작성 작업이 성사됐다.


취푸사범대학은 취푸시 문물국의 위탁을 받아 공자 가족묘 전자 지도 작성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최첨단 측정 기술을 사용해 쿵린 내부의 길, 경관, 건축물, 무덤, 나무 등에 대한 정보를 모두 취합해 1:500의 비율로 지도를 작성할 계획이다.


이 전자 지도에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 묘지를 제외하고 무덤이나 비각 7천여 개, 무덤 2만여 개가 등록된다.


쿵린 관계자는 "묘지가 너무 커서 공자 자손들마저 자신의 부친 무덤을 찾지 못할 정도"라면서 "이번 전자 지도 작성으로 묘지 주인의 생애 정보 등이 정확히 기록돼 공자 가족묘에 대한 이해가 더욱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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