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마침내 동성결혼의 시대가 막을 열었다.

지난해 실시된 우편투표에 결과에 근거해 지난해 12월 7일 통과된 결혼법 개정안에 따라 1월 9일부터 동성간 결혼식이 법적으로 허용됐다.

지난해 12월 7일 연방의회의 최종 비준을 거쳐 통과된 동성결혼법을 다음날 연방총독의 재가를 거쳐 9일 법안으로 발표됐고 이날 결혼 및 출생사망 신고 등기소에 결혼신청서를 접수한 커플들은 한달간의 대기기간이 만료된 이날 결혼식을 올릴수 있게 된 것.

9일 자정이 막 지난 직후 멜버른의 발라클라바 지역에서 다이아나 씨와 디엔 리베리오 씨가 혼인 선서 절차를 밟고 합법적인 동성부부로 탄생됐으며, 이날 하루 호주 전역에서 여러 건의 동성간 결혼식이 거행됐다.

자정 직후 거행된 첫 공식 동성 결혼식에는 60여명의 하객이 모여 동성결혼식이 허용되는 9일이 되기를 기다렸고 자정이 되자 하객들은 일제히 축하의 환호성을 울렸다.

결혼한 다이아나, 디엔 부부는 “황홀하다.  마침내 호주에서 법적 균등이 실현되는 순간임을 피부로 느낀다”고 말했다.

거의 같은 시각 NSW주 트위드 헤즈에서는 육상선수 크레이 번즈 씨와 루크 설리반 씨가 백년가약을 맺었다.

호주의 동성결혼법은 지난해 실시된 우편 투표 결과 동성 결혼 합법화를 찬성하는 의견이 61.6%(7,817,247표)를 기록하면서 본격적인 입법작업이 실시됐고, 상원에서 먼저 통과된 법안이 12월 7일 하원 표결에서 단 반대표 4표로 통과된 바 있다.

©TOP Digital/09 January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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