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프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호주인들의 가장 공통적인 새해 결심은 ⊳체중감량 ⊳계획적인 삶 ⊳건강한 신체 유지 ⊳건강한 삶 ⊳좋은 대인관계 ⊳스트레스 경감 ⊳즐기는 삶 등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원대한 새해 포부를 결심한 사람들의 25%는 작심 7일에 그치고 결심을 현실화하는 경우는 8%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무튼 성사 여부를 떠나 호주인들의 ‘건강한 정신과 신체’에 대한 바람은 해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건강한 정신과 신체 유지를 위한 우리의 노력은 젊음의 비결과 직결된다.
<Tips to look 10 years younger >
호주인들의 대표적 새해 결심은 무엇일까?
가는 세월을 잡을 수는 없지만 세월에 역행하는 젊음의 비결은 무엇일까?
삶 속에서, 마치 호흡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는 젊음의 비결을 전격 공개한다.
만병의 근원 스트레스…반드시 피하고 즉각 푼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고 노화의 촉매제이다.
스트레스는 피해야 하고 피할 수 없다면 반드시 풀어야 한다.
스트레스의 발생원인을 스스로 짚어보고, 그 해결책을 스스로 찾는 것이 스트레스 퇴치의 가장 적극적인 방법이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털어 놓지 못해 속병을 앓았던 이발사처럼, 넒은 공간에서 쌓였던 화를 내지르고 미친 듯 한 바퀴 뛰어보면 마음이 훨씬 후련해 질것이다.
비타민이나 무기질, 칼슘 등의 적당한 영양분도 스트레스를 이기는 데 도움이 된다. 불안과 초조, 우울,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감자나 우유, 시금치, 달래 등을 섭취한다.
걷기나 가벼운 뜀뛰기는 뇌를 자극해 안정감을 준다. 특히 매일 일정량씩 걸어서 주기적으로 신경을 자극하면 몸은 리듬을 찾게 되고,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치가 안정된다. 신경이 날카로워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억지로 참을 청하는 것보다는 잠깐 산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스트레스로 우울증이 생겼다면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이 우울한 기분을 봄날의 눈처럼 흔적 없이 녹이도록 햇볕을 쬐어준다.
돈 안드는 인생의 불로초 ‘웃음’…절대 아끼지 말라
"그대의 마음을 웃음과 기쁨으로 감싸라. 그러면 천 가지 해로움을 막아주고 생명을 연장해줄 것이다"
셰익스피어가 말한 그대로, 웃음은 분명 인생의 불로초이다. 성공적인 사회생활의 열쇠이다. 그리고 원만한 대인관계의 근간이기도 하다.
평상시 책상에 너무 오래 앉아있거나 장시간 컴퓨터 모니터를 응시함으로써 근육이 긴장돼 목과 어깨가 뻐근해질 때, 한번 크게 웃는 것만으로도 뇌가 적당이 자극을 받아 근육의 긴장이 풀어진다.
하루 3분간 소리 내어 웃는 것은 노를 10분 동안 젓는 것과 같고, 20초간 크게 한번 웃을 때의 운동효과는 초강도 에어로빅 5분에 상응한다.
뿐만 아니라 웃음은 암을 일으키는 종양세포를 공격하는 세포마저 생성시킨다.
얼굴에 생길 미세한 표정주름이 두려워 웃지 않으려는 여성들이 있다. 이 여성들의 얼굴에는 자그마한 주름이 생기지 않는 대신 뇌와 심장, 그리고 근육엔 보이지 않는 수많은 주름이 쌓이게 된다는 것을 유념하자.
웃음이 가장 간편하고 손쉬운 젊어지는 비결이다.
“마음이 고와야…”긍정적인 마음은 최고의 유산소 운동
스트레스가 노화를 촉진하는 첫 번째 요인이라면, 긍정적이고 편안한 마음가짐은 노화를 늦추고 젊음을 유지시키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
물론 부처가 아닌 이상 늘 긍정적이고 편안한 마음을 갖기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일단 자신의 지나친 '욕심'부터 버리면 의외로 손쉽게 마음을 다스릴 수 있게 된다.
작은 것을 손해보지 않겠다고 기를 쓰는 마음의 자세부터 버리도록 한다. 그리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지니고, 시간이나 예의범절 등의 사소한 것에서도 손해의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하다.
작은 일에도 일일이 많고 적음을 따지다 보면 화내는 일이 잦아진다. 화를 내면 혈압이 치솟고 심장에까지 무리가 간다. 즉, 마음의 여유를 지녀야 한다. 마음의 여유는 뇌에 건강 엔도르핀을 솟구치게 한다. 사소한 것은 손해보고 대신 마음의 건강과 풍요를 챙기게 된다.
자연의 리듬을 따르는 라이프스타일
우리의 몸은 자연의 리듬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으므로, 여기에 따라주는 것이 바로 젊어지는 비결이다.
저녁 9시부터 11시까지는 간에 혈액이 가장 많이 모이는 시간으로 간세포 증식이 가장 많이 이뤄진다.
간은 해독작용이나 영양소 합성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혈액이 많이 모일수록 많은 양의 독을 중화시킬 수 있다.
간으로 흘러가야 할 피가 다른 곳으로 가게 된다면, 간은 그만큼 약해지고 피로가 쉽게 오며, 기미나 트러블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더 나아가 각종 면역에 대한 면역력 역시 눈에 띄게 나빠진다.
간 뿐만이 아니라 다른 장기 역시 왕성한 활동 시간대가 정해져 있다. 새벽 3시에서 5시는 몸 안으로 산소를 전달하는 폐의 시간, 오전 5시에서 7시까지는 독소의 뭉치를 밖으로 쏟아내는 대장의 시간, 오전 7시에서 9시까지는 양식을 소화시키는 위의 시간, 오전 11시에서 오후 1시까지는 생명을 다루는 심장의 시간, 오후 1시에서 3시까지는 영양분을 흡수하고 분배하는 소장의 시간, 오후3시부터 5시까지는 몸의 찌꺼기를 배출하는 방광의 시간이다.
아침식사를 매일 챙겨 하루를 지탱할 영양분을 흡수하고,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방광의 기운을 북돋는 것처럼, 각 시간대에 맞춘 라이프스타일로 자연의 리듬을 몸 속에 기억시켜야 한다.
단잠…숙면…삶의 묘약
단잠은 바른 식생활, 운동과 함께 늙지 않는 묘약이다. 잠은 일단 사람에게 가장 기본적인 휴식을 제공한다.
잠이 들면 몸은 임시휴업 상태에 들어가는데, 이 때 우리 몸은 건강하지 못한 세포를 수리하고 재생하며, 에너지를 충전해 다시 움직일 힘을 얻는다.
뇌의 활동에도 잠은 반드시 필요하다. 꿈을 꾸는 동안 뇌는 정신적 갈등을 스스로 해소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잠을 통해 적절하게 갈등을 해소하지 않으면 스트레스가 쌓이고, 결국 노화를 촉진시키게 된다. 또 수면부족은 자극에 민감하지 못하도록 뇌를 둔화시킨다.
그렇다면 건강한 잠은 무엇일까? 눈을 뜨고 5분 후에 상쾌한 기분이 들었다면 좋은 수면이다. 물론 두통이나 근육통 등 찌뿌듯한 느낌이 없어야 한다.
몇 시간을 잤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하루 8시간 정도가 보통이지만, 활동적인 경우 4~5시간의 수면으로 피로감을 충분히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수록 깊이도 얕아지고 자주 깨는 등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데, 이럴 땐 일단 침실을 잠자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어 본다.
한편 알코올이 깊은 수면을 돕는다는 얘기는 절대 낭설이다. 쉽게 잠이 들게는 하지만 꿈을 꾸는 수면을 감소시킨다. 즉,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는 잠은 잠이 아니다.
건강한 치아와 튼튼한 잇몸 유지의 비책은?
치통은 치신경을 바로 자극하기 때문에 몸 전체를 경직시키고 피부에도 무수히 많은 깊은 주름을 만든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건강하고 깨끗한 치아와 튼튼한 잇몸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일까?
정답은 오직 '깨끗이 닦기'다. 무엇이든 먹은 후엔 반드시 이를 닦아야 한다. 어떻게 닦느냐 역시 중요한 과제. 특히 치아 안쪽은 플라그가 끼기 쉬운 곳이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칫솔모를 치아면에 45도 각도로 기울여 대고 원을 그리듯 회전하며 잇몸까지 마사지 하듯 닦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칫솔도 신중히 골라야 하는데, 너무 부드럽거나 딱딱하지 않은 보통이 좋다. 칫솔머리는 치아 크기에 맞춰야 한다.
보통 치아 2개 반 정도의 크기가 적당하다. 한달 정도 사용하면 세균이 자라기 때문에 모가 닳거나 눕지 않았어도 정기적으로 교체해준다.
치태나 치석이 많거나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라면 마모력 높은 치약으로 치아 표면의 불순물을 수시로 제거한다.
입 속 세균을 없앨 나머지 방법은 혀를 잘 닦는 것이다. 세균이 가장 많이 서식하는 혀 안쪽 깊숙한 곳까지 닦아보자. 구취 걱정까지 퇴치할 수 있다.
건전한 식생활, 혈관의 나이를 줄인다
혈관의 나이가 몸의 나이이며 모든 사람은 혈관이 늙는 만큼 늙는다고 종종 얘기하곤 한다.
겉으로 보이는 나이보다 몸 안쪽의 나이, 즉 혈관의 나이가 더 중요하다는 뜻이다.
촉감으로 비유하자면 피가 쌩쌩 잘 도는 젊은 혈관은 고무관처럼 말랑말랑하고, 핏덩어리가 덕지덕지 달라붙은 늙은 혈관은 오래된 녹슨 쇠파이프처럼 딱딱하다. 이미지로만 떠올려도 늙은 혈관은 곧 막힐 것처럼 불안하기 그지없다.
혈압과 콜레스테롤, 혈당이 항상 정상범위에 머무는 건강한 혈관은 어떻게 유지해야할까?
정답은 건전한 식생활이다. 혈압을 올리는 소금은 줄이고,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며, 인슐린 생성을 돕는 설탕 대신 다른 감미료나 허브로 단맛을 내는 것이 좋다.
혈액을 묽게 하는 적포도주와 혈관이 뻣뻣해지는 것을 예방하는 비타민 E등도 큰 도움이 된다.
온몸 숨쉬기 운동
직장이나 주거지 근방의 짐에서 운동하는 것은 젊음을 되돌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지만, 편안히 돈 안들이고 집이나 직장에서 하는 숨쉬기 운동도 무척 중요하다.
가슴을 움직이는 얄팍한 흉식호흡 대신, 복식호흡은 폐 전체에 신선한 공기를 가득 담아 발 끝의 세포까지 숨쉬게 한다.
베개를 베고 누워 무릎은 살짝 구부리고 손가락 끝을 가슴 위에 놓는다. 천천히 숨을 들이쉬는데, 이 때 손가락이 부드럽게 밀려나는 느낌을 즐길 것, 숨을 내쉴 때도 마찬가지로 배와 손가락이 바닥으로 가라앉는지에 신경을 집중하자.
1분에 8번 정도 하도록 시간을 분배하면 효과가 높아진다.
항상 옷에 가려져 있는 피부를 숨쉬게 하는 방법도 있다. 이름하여 풍욕, 팬티까지 벗어던진 벌거벗은 몸으로 바람을 쐬는 것이다.
20초 동안 알몸으로, 얇은 이불을 두르고 1분간, 다시 30초는 알몸으로, 다시 1분간 이불을 뒤집어 쓰고, 또 40초를 알몸으로, 이런 식으로 이불 벗는 시간을 점점 늘리면서 2분까지 연장해 나가는 것이다.
모공으로 산소가 들어가 에너지 대사가 촉진되기도 하고, 몸 속의 노폐물이 몸 밖으로 빠져나오며, 모공이 이완과 수축을 반목하게 되므로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아침마다 꾸준히 하는 깊은 호흡은 온 몸이 산소를 듬뿍 들이마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생기 있는 눈은 젊음의 바로미터
또렷하게 빛나는 눈은 다른 결점 조차도 희미하게 감춰주는 신기한 힘을 지니고 있다. 선명한 검은 빛을 띠는 동자와 깨끗하고 투명한 흰자위, 황색이면서 윤택한 눈꺼풀은 그 자체만으로도 젊음의 바로미터이다.
하지만 나이 들수록 눈동자는 탁해지게 마련이다. 인체에서 가장 연약한 신체부위이면서 쉴 새 없이 많은 일을 해야 하는 기관이기 때문이다.
맑은 눈을 유지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눈물의 양을 지키는 것이다. 촉촉하게 젖어 있는 눈은 더욱 건강해 보이기도 하지만, 눈물의 더욱 중요한 기능은 외부에서 직접 노출되어 있는 눈동자에 달라붙은 미세먼지나 세균을 재빨리 떨어내 눈을 보호하는 것이다.
그러나 컴퓨터나 TV, 자외선에서 뿜어져 나오는 유해파장은 눈물의 양과 질에 영향을 미친다. 즉, 안구건조증을 야기시켜, 다양한 안질환으로 발전될 수 있는 것.
이에 대한 예방으로 아침에 따듯한 물수건으로 눈을 5분 정도 덮은 후 눈 주위를 마사지하고, 속눈썹이 나는 뿌리 부분을 면봉으로 말끔하게 닦아 눈물이 나오는 통로를 뚫어준다.
그리고 의식적으로 자주(1분에 15회 가량) 눈을 깜박인다든지, 양 손바닥을 마주 비빈 후 눈을 살며시 엎어 지그시 눌러 주는 일은 어디서고 생각날 때마다 실천 가능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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