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페스티벌 전시회 ‘주라기 플라스틱’
버려진 장난감의 재탄생이다. 시드니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타운 홀에서 열리고 있는 무료 전시회 ‘주라기 플라스틱(Jurassic Plastic)’은 버려진 장난감들을 작품으로 활용하는 일본 아티스트 히로시 후지의 색감 넘치는 ‘토이사우러스’ 세상을 주목한다.
소비지상주의에 살고 있는 세상에 전시회가 전하는 의미는 다양하다. ‘버려진’ 물건에서 현대 사회의 어두운 그림자를 목격하는 동시에 옛 장난감을 통해 어린 시절을 떠올리기도 하며, 버려진 것에서 탄생한 새로운 세상에서는 새 에너지를 느낀다.
관람객은 눈이 아닌 손으로 직접 만지며 만들어보는 워크숍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6-12세를 대상으로 한 시간 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직접 장난감을 가지고 작품을 만들어보는 워크숍과 아티스트와 함께 시드니의 ‘토이사우러스’를 만드는 워크숍이 각각 진행된다.
만 18세 이상으로 마련된 ‘업 레이트 세션(Up Late Session)’은 전시회가 끝난 시간에 이번 전시회와 관련한 특별 게스트와 함께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어른들만을 위한 워크숍은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어 보는 특별한 경험을 전한다. 각각의 워크숍 프로그램은 미리 신청을 해야 하며 참가비를 내야 한다. 워크숍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시드니페스티벌 웹사이트(www.sydneyfestival.org.au)를 참조하면 된다.
전시회 ‘주라기 플라스틱’은 28일까지 오전 9시 – 오후 5시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무다.
(이미지 출처: 시드니페스티벌 웹사이트·Keizo Kio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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