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의식으로 행동이 목표 실천에 따라가게 돼
(로스앤젤레스=코리아위클리) 홍병식(내셔널 유니버시티 교수) =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가 잠재의식 속에 확고한 자리를 잡고 있으면 반드시 성공하게 됩니다. 반대로 뚜렷한 목표가 없는 사람은 일상 생활이 무의미하고 표류하는 인생이 되고 맙니다.
한 청년이 인생의 목표도 없이 방황하고 있었을 때 좋은 책을 한 권 읽었습니다. 그 책은 마이클 머피 (Michael Murphy) 박사의 저서이었습니다.
그 청년은 당시에 라스 베가스의 한 식당에서 웨이터로 일을 하고 있었고 호주머니에는 20달러 이상을 갖고 있기가 힘들 정도로 겨우겨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머피 박사는 자기의 저서에서 그 청년이 크게 감동을 받은 말씀을 했는데 다음과 같은 구절이었습니다.
“목표를 명확하게 하려면 종이 위에 그들을 적는 것이 가장 좋다. 그리고 취침 전에 그 목표를 하나 하나 읽어보라”
이 말씀에 감동을 받은 그 청년은 머피 박사의 권장을 실천에 옮기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는 종이 한장을 꺼내서 다음과 같은 목표를 적었습니다.
1). 돈이 나를 따라 들어 올것이다.
2). 나는 갖고 있는 능력을 최고도로 발달 시킬 것이다.
3). 조용하고 경치 좋은 곳에 내 집을 소유할 것이다.
4). 착하고 예쁜 여자와 결혼을 할 것이다.
어떻게 보면 공상에 지나지 않는 것 같은 목표라고 하겠지만 그 청년은 매일 밤 자기 전에 이 목표가 적힌 종이를 꺼내 읽어보고 또 읽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웁게도 3개월 후에 목표했던 일이 다 성취되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이런 현상을 설명할 수가 있을 까요?
그는 매일밤 이 목표를 읽어보고 읽어봄으로서 그 목표는 자기의 잠재의식 안에 굳건한 자리를 잡아버렸던 것입니다. 3주 후에 그는 성실성을 인정 받아 자기가 일하던 식당의 간부로 발탁되었습니다. 찾아 오는 손님들에게 세심한 관심을 보이고 한 사람 한 사람과 가능한 한 친분을 맺었습니다. 그런 친절에 감명을 받은 한 손님이 젊은 여성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두사람은 사랑을 하게 되었고 곧 결혼을 했습니다. 알고 보니 그 여성은 라스베가스 교외에 경치 좋고 조용한 곳에 아담한 집을 갖고 있는 여성이었습니다. 그들은 곧 사업을 시작하여 부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 청년은 자기가 적어 놓은 목표를 매일 밤 읽어보고 그것을 잠재의식 속에 굳게 담아 놓았으니 그것이 기도와 같은 효과를 낸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이와 같은 행운을 누린다는 보장은 없지만 목표가 잠재의식의 주성분이 되면 행동이 그런 목표의 실천을 위해서 변한다고 합니다.
고객에게 가 일층의 친절을 보이게 된다든가 남보다 더 열심히 일을 한다든가 하여 성공의 터전을 무의식 중에 닦아가는 것입니다. 행운은 자기 발로 걸어 들어오는 것이 아닙니다. 행운은 잡아야 합니다. 행운과 성공의 시작은 잠재의식으로부터 시작된디고 하겠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청년이 마지 못해 일을 하듯 그럭 그럭 식당에서 시중을 드는 태도를 보였다면 귀중한 여성을 소개 받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목표를 잠재의식 속에 굳게 담으면 자신이 생깁니다. 일거수 일투족에 목표를 향하는 강한 의욕이 반영됩니다. 성격이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변합니다. 성격이 명랑해집니다. 부정적인 감정을 정리하고 나면 노여움이나 증오감은 사라집니다. 사람을 만나는 일이 즐거워집니다. 그러니 친구가 많이 생기게 되고 소위 넷 의 폭이 넓어집니다. 넓어진 네트를 통하여 좋은 일거리와 기회를 접하게 됩니다. 그런 상태에서 성공을 못하는 것이 의아스럽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머피 박사는 그의 저서에서 역시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사람이 자기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할 노력을 진지하게 쏟는다면 아주 가난한 사람일지라도 억만 장자가 될 수가 있다.”돈을 많이 버는 것만 성공이라고 말 할수는 없겠지만 아무리 사회적으로 신망을 받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식생활을 남의 선의에 의존한다면 그런 성공에는 하자가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모든 의로운 목표를 종이에 적어 놓고 매일 읽고 음미하여 잠재의식의 주요 성분으로 만들면 실현되지 않을 목표는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