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보건부는 10일 로메인 상추(Romaine Lettuce) 섭취로 인한 대장균 감염 위험을 '낮음' 상태로 변경했다. 보건부는 또 로메인 상추 대신 다른 채소류로 대체해 섭취하지 않아도 된다고 알렸다.
정부는 최근 캐나다 동부 5개 주에서 42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미국에서도 사망자 2명을 낸 대장균(E.coli) 역학 조사를 벌인 결과 오염된 로메인 상추가 원인이라는 상태까지는 밝혀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떻게 오염됐는지는 아직 파악 중이다.
정부는 유통된 로메인 상추를 정밀 검사한 결과 전량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위험도를 낮췄더라도 평소 손을 깨끗이 씻고 채소류를 다룰 때 고기가 닿은 도마와 분리해 교차 오염을 예방하라고 권고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