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 김 목사, 시몬 천 박사도 동참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미국의 대표적인 인권운동가 재시 잭슨 목사가 한반도 평화기원(平和祈願) 성명서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 성명은 마틴 루터 킹 목사 탄생 기념일인 15일 킹 목사와 함께 활동한 제시 잭슨 목사의 주도로 미국내 종교 지도자들과 재미 교포 종교인들이 함께 작성한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제시 잭슨 목사 www.en.wikipedia.org
성명서는 제시 잭슨 목사와 그레이스 김 목사를 비롯한 13인의 재미한인평화운동가와 한국을 사랑하는 미국인 지도자들이 함께 했다. 과거 대선후보로 두차례나 나선 바 있는 제시 잭슨 목사는 평생 인권과 평화운동에 헌신(獻身)한 영향력있는 미국의 지도자이다.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의 정신을 계승한 제시 젝슨 목사는 “킹 목사가 마지막 유언에서 인간과 인간 사이의 벽을 무너뜨려라. 다리를 건설하라. 사랑으로 미움을 극복하라. 두려움과 무지를 사랑으로 극복하라”는 내용과 한민족 화해, 한반도 전쟁 위기를 고조시키는 한미군사훈련과 미사일, 핵실험 중지를 호소했다.
이번 성명에 동참한 국제정치평론가 시몬 천 박사(노스웨스턴대)는 16일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대화가 시작됐지만 한반도 전쟁 위협은 끊임이 없지만 한반도 평화를 위해 미국에선 거대한 시민 평화 단체들이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시몬 천 박사는 “미국에 유학와서 대학원을 다닐때 제시 잭슨 목사의 대통령 선거 운동까지 한 인연이 있지만 이번 성명서에 나타나듯 미국인들이 한반도 평화에 이렇게 지극 정성을 보여 준 것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킹 목사, 제시 잭슨 목사의 뜻이 한국 언론과 많은 한국인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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