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겨울올림픽 개막식에 캐나다 국기를 들고 입장할 기수가 확정됐다. 캐나다올림픽위원회(COC)는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종목에 출전하는 테사 버추(Virtue)·스콧 모이어(Moir) 조를 공동 기수로 선정했다.
버추·모이어 조는 1997년부터 팀을 이뤄 활동해왔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땄고 4년 후 소치에서도 은메달 2개를 목에 건 바 있다. 지난해 강릉에서 열린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받은 캐나다의 대표적인 금메달 후보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