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상위권 차지
▲ UCF 온라인 프로그램 웹사이트 초기화면. < U.S. 뉴스 & 월드 리포트 > 연례대학평가에서 대학 온라인 프로그램이 20위권내로 진입했다는 홍보 하고 있다. |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엠브리 리들 항공대학, 플로리다 대학(UF), 센트럴플로리다대학(UCF) 등 온라인 학사프로그램을 두고 있는 플로리다 소재 대학들이 미 전역의 우수 학교로 꼽혔다.
9일 < U.S. 뉴스 & 월드 리포트 >는 연례대학평가서를 통해 엠브리-리들 항공대학(2위), 플로리다대학(UF 12위), UCF(16위) 등 플로리다 대학들을 우수한 온라인 코스 학교로 선정했다. 이밖에 데이토나 스테이트 칼리지(23위) 그리고 노스플로리다대학(UNF 31위)도 전국 상위에 올랐다. 전국 1위는 오하이오 주립대(OSU)가 꼽혔다.
이번 순위는 교수 접촉 용이도, 교수와 학우들과 상호 교류 기회 수준, 직업 가이드나 재정보조와 같은 리소스 능력 등 여러 요인을 기반으로 삼았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온라인 코스와 기존 코스를 적절히 섞어 수강하고 있다. 5명중 4명은 적어도 온라인 코스 1개 혹은 온라인이 포함된 기존 코스를 택하고 있으며, 대학에서 25마일 거리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UCF는 온라인 프로그램으로만 수강하는80여개 과목을 상설해 놓고 있다. 지난해 대학은 법률, 사회과학, 신경과학, 건강 정보 및 정보관리 부문에 온라인 학사 프로그램을 신설했고, 공공행정 분야에는 온라인 석사과정을 만들었다. UCF가 지난해 36위에서 올해 20계단을 훌쩍 뛴 것도 특이한 일이 아니다.
대학측에 따르면 대다수 온라인 코스를 밟는 학생들이 기존 수강실 학생들에 비해 졸업이 빠르고 학점도 더 나은 편이다. 더구나 UCF 온라인 수강생들은 일부 비용을 면제해 학점당 수업료도 기존 수업료에 비해 낮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