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외교장관회의' 비판

 

 

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한반도의 안전 보장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벤쿠버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하려는 미국 국무부의 구상은 해악(害惡)이라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부 장관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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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일간 파를라멘스카야 가제타는 15일 리아 노보스티 통신을 인용, 라브로프 장관이 이 회의의 안건이 추가적인 대북압박 메커니즘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불과 2주전 대북 제재안이(유엔 안보리) 채택되었는데, 그 이틀 후에 밴쿠버 외교장관 회의 개최 발표가 난 상황을 개탄했다.

 

그는 러시아와 중국이 이 회의에 초청되지 않았다면서 “16일 저녁에 본 회의가 있는데, 17일에 중국과 같이 회의에 참가하면 합의 사항을 설명해주겠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이런 식의 행동은 수용(受容)할 수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브로프 장관에 따르면 러시아 외교부가 미국에 러시아와 중국을 외교장관 회의에 초청하지 않은 이유를 문의하자 미국은 “러시아와 중국이 전체적으로 이런 노력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것은 노골적인 거짓말이다. 우리는 이런 시도와 노력들과, 이번 회의가 해악이라고 간주(看做)한다고 직설적으로 말했다”고 전했다.

 

1월 15~17일 밴쿠버에서 열리는 외교장관 회의는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다른 여러 국가들이 개최하고 있으며 주요 안건은 한반도의 안전 보장과 안정 문제이다. 미국 국무부는 이번 회의가 북한의 위험하고 불법적인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국제적인 공조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北, 핵보유국지위 인정해야 美와 대화” (2017.12.6.)

 

방북 러대표단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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