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겐카운티 총장 출신 한인사회와도 친숙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미국 역사상 최초로 시크 교도가 뉴저지 주검찰청 수장(首長) 자리에 올랐다.
뉴저지주상원은 16일 필머피 주지사가 뉴저지 주검찰총장으로 지명한 버겐카운티 구비어 그루얼 전 검찰총장에 대한 임명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구비어 그루얼 신임 검찰총장은 시크교도이자 인도계 최초로 카운티정부에 이어 뉴저지 주정부 사법기관의 최고위 공직자로 임명되는 기록을 세웠다. 입지전적(立志傳的) 스토리의 주인공이 된 그는 미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자리까지 오를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루얼 검찰총장은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버겐카운티 총장시절 8.15 광복절 기념식 등 한인사회 행사에도 참석하는 등 한인사회와 친숙한 인물이다.
지난 해 2월엔 한인이 주도하는 국제사법연맹의 시민경찰학교에 특별 연사로 초청돼 눈길을 끌었다.
당시 특강에서 그는 검찰청에서 하는 일과 자신의 직무, 사법 활동에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질의응답도 진행했다.
그는 한인 등 아시안을 대상으로 한 시민경찰학교에 대해 “아시아계 주민들이 거주 인구에 비해 사법기관 진출 비율이 적은만큼 여러분이 사명감을 갖고 일해달라. 특히 자녀들이 검찰과 경찰, FBI에 많이 들어가도록 강력히 추천한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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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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