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hodes’ has highest number of residents with a postgraduate degree
시드니에서 고학력자 주민이 가장 많은 동네는 한인 밀집 지역 가운데 한 곳인 시드니 로즈(Rhodes)로 밝혀졌다.
15세 이상의 로즈 지역 주민 가운데 대학원 이상의 학력 보유자는 무려 27.4%로 집계됐다고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2016 인구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대해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과거 한때 페인트 공장과 화공약품 공장지대가 최고의 고학력자 동네로 변신했다”고 평가했다.
로즈의 뒤를 서부지역의 웨스트미드(Westmeast, 26.3%), 다위스 포인트(Dawes Point, 25.8%), 세인트 레너즈(St Leonards, 24.2%) 등이 이었다.
5위는 메도우뱅크, 7위 파라마타, 9위는 맥콰리 파크가 각각 차지했다.
한편 인구수로 가장 많은 대학원 졸업자가 거주하는 지역은 파라마타로 3597명의 주민이 석사 학위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로즈 지역의 경우 석사이상의 학위 소지자를 포함해 학사와 준석사 구성비율이 73%로 시드니 롱그빌(Longueville)과 함께 이 부문에서도 톱을 기록함으로써 가장 고학력자가 많은 동네임을 각인시켰다.
다음으로 대졸자 이상의 구성비가 높은 동네는 세인트 레너즈와 핌블로 각각 72.2%를 기록했다.
반면 대졸자 구성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시드니 대학에 인접한 달링턴 지역(50.8%)으로 나타났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이같은 수치는 대졸자 이상의 고학력자의 인구 분포도가 시드니 광역권 전체로 퍼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지난 2011년 인구조사 결과 대학원 이상의 학력 보유자의 인구 분포도가 높은 20대 지역은 대부분 시드니 이너웨스트와 하버브리지 인접 시드니 북부 지역에 집중됐다.
하지만 2016년 조사결과에서는 고학력자 동네 분포도는 시드니 서부와 북서부 지역으로 크게 분산된 것.
이같은 고학력자들의 주거지 분산 현상은 기술이민 문호 학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으며 해외 출생자들의 높은 학력(대학 혹은 전문대 졸 이상 60%, 호주출생자 54%)에 기인한다.
실제로 석사 이상의 학위 보유 주민 비율이 가장 높은 로즈 지역의 경우 전체 주민의 80.3%가 해외 출생자로 시드니 전체에서 세번째 높은 구성비다.
그런데 더욱 흥미로운 점은 대학원 이상의 고학력자들의 거주 형태이다.
석사 이상의 학위 보유 주민 비율이 가장 높은 10개 동네 가운데 70%가 인구밀도가 평균치 보다 높은 지역이며 특히 플랫이나 아파트 주민 비율이 시드니 평균치보다 두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로즈의 경우 전체 주민의 90% 가량이 아파트나 플랫에 거주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대학 이상(전문대 포함)의 학위를 소지한 15세 이상의 호주인은 소지자는 전체 인구의 56%로 나타났으며 정규대 졸업자는 24%로 집계됐다.
http://topdigital.com.au/node/5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