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자료...전국 감소 추세와 반대
캐나다 전체적으로 작년 11월 실업급여자 수가 전달에 비해 감소했지만 BC주는 오히려 증가했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실업급여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수혜자가 전달에 비해 3480명 줄어 0.7%의 감소를 기록했다. 하지만 BC주는 440명이 늘어나 0.9% 증가했다. 하지만 전년동기 대비해서 전국적으로 12.2%가 감소한 것에 비해서는 BC주는 16.5%감소해 전국 평균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는 작년보다 고용상황이 전국에 비해 BC주가 최근 들어 나빠졌다는 신호일 수도 있어 마냥 만조해 할 수 없는 결과다.
전국적으로 성별 수혜자 수에서 남성은 전달에 비해 0.6%, 그리고 전년에 비해 14.1%가 감소했고 여성은 0.8%와 8.6%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55세 이상이 전달보다 0.7% 증가해 유일하게 수혜자가 늘어난 연령대가 됐다. 성별 연령별로 봤을 때 55세 이상 남성이 전달에 비해 0.9% 증가했고 여성은 0.4% 증가했다.
BC주는 성별로 보면 남성이 전달에 비해 2% 늘어난 반면 여성은 0.5% 감소를 기록해 여성에 비해 남성에게 더 불리한 고용 상황이 벌어졌다고 볼 수 있다. 연령별로 보면 15-24세는 1.1%가 25-54세는 1.4%가 전달보다 증가해 55세 이상이 0.1% 감소한 것과 대조를 이뤘다. 이는 전국 상황과도 정반대의 결과로 BC주는 젊은층에는 고난이 55세 이상 장년에겐 다소 희망을 주는 주로 보였다.
그러나 새로 실업급여를 신청하거나 급여 연장을 한 수는 전달에 비해 1.4%가 감소했다. 전국 평균적으로는 1.6% 감소했다. 7.9%나 크게 감소한 온타리오와 비교가 됐다.
밴쿠버의 경우는 전달에 비해 1.1%가 감소해 4대 대도시 권역 중 유일하게 수혜자 수가 감소한 도시가 됐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