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8월 역대급 초호화판 결혼식에 온갖 카운슬 이권개입으로 일약 전국구 스타(?)가 된 살림 메하저 전 오번 부시장이 위장 교통사고를 통한 법정 출석 회피 및 보험사기 죄로 철장에 갇혔다.
살림 메하저의 변론을 맡은 거물급 법정 변호사 톰 휴슨 씨는 “전혀 도주나 증거인멸의 위협이 없는 만큼 당연히 보석이 허용될 것”이라고 자신했으나, 공소장이 접수된 워벌리 카운슬은 살림 메하저의 보석 신청을 기각했다 .
이로써 살림 메하저는 당분간 구치소 생활을 면치 못하게 됐다.
메하저의 친구이며 사업협력자인 아메드 자그버는 범죄 공모죄로 조시를 받던중 별개의 살인죄로 기소됐다.
메하저는 스타 카지노 앞에서 택시 기사를 폭행한 죄로 기소돼 첫 공판을 받으러 가던 중이던 지난해 10월 16일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해 재판에 출석하지 못한 바 있다.
경찰은 그러나 당시의 사고가 아메드 자그버 등 5명과 함께 공모해 꾸며진 것으로 혐의를 두고 있다.
당시 살림 메하저는 택시 기사 폭행 죄로 기소된데 이어 설상가상으로 취재 중이던 Ch7의 여기자 상해혐의마저 추가된 바 있다.
메하저는 또 초호화판 결혼식의 ‘신데렐라’ 아내에게 온갖 폭언을 가하면서 접근금지 명령을 받았고 이혼 소송에 휘말린 상태다.
뿐만 아니라 회사 경영 일선에서도 퇴출됐다.
NSW주 행정재판소는 "메하저 전 오번 부시장에 대해 회사 경영 금지 조치를 내린 호주증권투자위원회(ASIC)의 결정에 하자가 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림으로써 그는 자신이 소유한 SMPD 및 SMEC Pty Ltd에서도 최소 3년 동안 모두 손을 떼게 됐다.
메하저 씨는 두 회사의 체납된 세금액 88만 달러와 15만9천 달러도 변제해야 한다.
그의 복마적식 이권개입으로 오번 카운슬은 완전 공중분해된 상태다.
살림 메하저 씨는 오번 부시장 시절 카운슬 소유의 공용 주차장 등을 헐값에 매입한 후 토지 용도 변경 절차를 거쳐 아파트를 건립해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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