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워싱턴 디시 인근 하야트 호텔서 19일 열려

(워싱턴=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가 (KSEA, 회장 서은숙)가 주최한 2018 청년과학기술자 리더십 학술대회(2018 Young Generation Technical and Leadership Conference, 이하 YGTLC)가 19일 버지니아주 워싱턴 DC 인근 타이슨스 코너 하야트 호텔에서 열렸다

협회 보도자료에 따르면 올해로 14회째인 리더십 학술대회는 미국내 한인과학기술 지도자 양성과 2세 과학기술 전문가들의 네트워킹을 목적으로 열리는 연례행사이다. “위대함은 진실성과 끈기를 요한다(Greatness Requires Integrity and Tenacity)”라는 주제로 개최된 올해행사에는 재미과기협 임원을 포함해 총 280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 서은숙 회장은 “과학기술의 미래를 이끌어갈 전국의 한인 2세 과학기술자들이 함께 모여 첨단 기술의 발전을 논의하고 네트워킹을 함으로 롤모델과 명확한 연구의 방향을 찾아 1세 과학기술자들보다 더 성공적인 경력을 개발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은 보건, 스타트업 세션, 물리학 및 엔지니어링, 교육 및 스킬 향상, 데이타 및 경제학, 생명 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로 꾸며졌고, 주미대사관 주재하에 체류신분에 도움을 주기 위한 비자세션도 마련됐다.

20일 기념만찬에는 주미대사관의 장현호 경제공사가 축사를 통해 행사의 성공을 기원하면서 한미 과학기술협력을 위한 차세대 과학기술자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크 김 버지니아주 하원의원은 1.5세 정치인으로서 한인 젊은이들이 과학기술계의 리더로 성장하고 있는 것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표하고 앞으로 적극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미국 주류사회에서 더욱 힘을 길러나갈 것을 당부했다.

기념만찬의 기조연설은 노벨상 후보로 거론되는 세계적 뇌과학자 데니스 최 뉴욕주립대 (SUNY) 스토니브룩 의대 교수가 맡았다. 최 교수는 하버드대 의학과 약리학 박사를 취득하고 미국립보건원, 스팬포드, 워싱턴 의대, 제약회사 머크사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자신이 걸어온 인생의 경력과 함께 병리적 신경조직의 사망과 관련된 자신의 연구에 대해 설명했으며, 참석자들의 연구와 경력개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질의에 응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2005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된 리더십학술대회는 로스앤젤레스(2006), 뉴욕(2007), 샌디에이고(2008), 달라스(2009), 워싱턴 DC(2010), 시애틀(2011), 샌프란스시코(2012), 로스앤젤레스(2013), 휴스턴(2014), 올랜도(2015), 달라스(2016), 필라델피아(2017) 대회를 거치면서 질적 양적으로 대회를 확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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