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조지아 한인 “여러 분야에서 영향력 키워”
민주당계 주하원 5명 발의, HR985 결의안 채택
조지아주하원이 미주한인 이민 115주년을 기념해 ‘미주 한인의 날’ 선포 결의안(H.R. 985)을 6일(화) 채택하고 선포식을 가졌다.
결의안은 샘 박(민주, 101지구), 마이크 글랜턴(민주, 75지구), 비 뉘엔(민주, 89지구), 스캇 홀콤(민주, 81지구), 페드로 마린(민주, 96지구) 등 5명의 민주당계 주하원의원들이 발의했다.
결의문은 1903년 1월13일 102명의 한인들이 미국에 오면서 한인 이민이 시작됐다는 것과 여러가지 장애물을 직면하면서도 기회의 땅에서 개척자로 살았고 여러 분야에 걸쳐 영향력을 키웠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 지난 10년 사이에 조지아주의 한인인구가 95%나 늘어나 10만명 이상이 조지아를 그들의 고향으로 삼고 있으며, 한국어는 조지아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3번째 언어기도 하다고 밝혔다.
결의문에는 이은자 미주한인재단 전 회장, 김백규 식품협회장, 김채원 팬아시안커뮤니티센터 대표, 존 박 브룩헤이븐 시의원, 스테파니 조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 애틀랜타지회장 등이 펼쳐온 노력을 평가한다는 내용도 담겨있다.
미주한인한인재단 애틀랜타지회(회장 마이클 박)가 주최한 이날 선포식에는 김영준 주애틀랜타총영사, 김백규 조지아한인식품협회장, 김일홍 애틀랜타한인회장을 비롯한 한인회 임원진과 미주한인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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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의날 선포식과 관련해 한인인사들이 주지사실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지회) |
▲샘 박 주하원의원이 미주한인의날 결의안 HR985 채택에 앞서 연설하고 있다. 좌로부터 페드로 마린, 마이크 글린턴, 샘 박, 비 뉘엔, 스캇 홀콤 주하원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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