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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주 정부가 아동 한 명당 연간 스포츠 활동비 100달러를 지원하는 새 프로그램 ‘액티브 키즈’(Active Kids)를 발표했다. 사진은 한 공원의 어린이 스포츠 활동 현장을 방문한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Gladys Berejiklian) 주 총리. 사진 : NSW 주 총리실

 

‘Active Kids’ 상품권... 아동 비만율 감소-가계 생활비 절감 효과 기대

 

NSW 주 정부가 어린이들의 신체활동을 도모하기 위해 스포츠 활동비를 지원하는 새 프로그램 ‘액티브 키즈’(Active Kids)를 발표했다.

주 정부는 지난 달 말(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부터 스포츠 활동비로 아동 한 명당 1년에 100달러를 지원하는 상품권을 제공 하겠다”고 전했다.

‘액티브 키즈’는 스포츠 등록비, 수영, 댄스 레슨, 기타 스포츠 활동을 위한 회원비 및 경비를 위한 보조금으로, ‘Service NSW’ 웹사이트에 등록 후 100달러 상품권을 수령한 뒤 승인된 스포츠 및 신체활동 클럽 또는 단체에 제공하면 된다.

NSW 주는 10년간 아동 과체중 및 비만율을 5% 줄이겠다는 주 총리의 ‘2017-18년 주요 정책’에 따라 예산 2억700만 달러를 할당, 향후 4년간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Gladys Berejiklian) 주 총리는 “아이들이 자라날수록 스포츠 및 활동비가 점차 증가되는 것을 알고 있다”며 “취학연령의 아동을 둔 학부모들에게 가계 생활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튜어트 에어스(Stuart Ayres) NSW 스포츠부 장관도 “활동적인 아이들은 행복하고 건강하며, 가족들에게도 변화를 가져다 준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의 긍정적인 효과를 설명했다.

NSW 주의 모든 학부모는 액티브 키즈 웹사이트를 방문해 승인된 스포츠 활동 학원 및 단체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몇 주간 더 많은 단체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액티브 키즈 바우처’는 2018년 12월31일까지 청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추가적인 정보는 sport.nsw.gov.au/activekids를 방문하거나 Service NSW 고객센터 전화(13 77 88)로 문의하면 된다.

 

김진연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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