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콤 턴불 연방총리가 오는 2월 23일 백악관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갖는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오는 2월 23일 백악관에서 두 정상이 만나 “양자, 역내, 글로벌 정책 우선순위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호주와의 협력관계 및 동맹 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 매우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외 언론들은 일제히 “두 정상이 테러, 경제 성장, 인도-태평양 지역 국방 강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년 전 턴불 총리와의 전화 통화 중 난민과 이민자 문제로 이견을 보이며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 화제가 됐었다.
이후 두 성상은 지난 5월 뉴욕에서 첫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호주를 사랑한다”라며 난민 상호교환 협정에 따른 이견이 모두 봉합됐다고 강조했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턴불 총리를 만나 양국 파트너십과 동맹을 강화하는 동시에 전 세계 평화와 번영을 떠받치는 민주적 가치에 대한 공동의 노력을 보여주길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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