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이자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러가지 요인들을 먼저 살펴 보자. 

 

중앙은행 금리 

지난주 8일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국제원자재가의 상승과 세계 경기회복에도 여전히 예상보다 낮은 국내 인플레이션과 안정된 주택시장 등의 요인으로 OCR(중앙은행 금리)을 1.7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으며 올해 중하반경에 한차례(0.25%)정도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 금융 현황 

2월 5일 미국발 증시 폭락이 세계 경제를 강타하고 있다. 당일 단 10분 만에 3.5%나 폭락을 하면서 5% 가까이 폭락하였기 때문이다. 

 

그 이후 크게 반등했지만 재폭락을 거듭하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상승폭을 다 상쇄해버렸다. 폭락의 금액으로 보면 역대 최대폭이다. 

 

2008년 리먼의 미정부 구제금융안이 의회에서 부결되어 폭락한 것보다 훨씬 컸다. 이에 뉴질랜드를 비롯한 세계의 금융당국과 주식시장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실정이다.

 

미연준 금리 

국제금리에 영향을 주는 중요변수인 미금리를 결정하는 미국의 중앙 은행인 미연방준비제도는 미국내 GDP 전망을 2.5%까지 상승, 실업률은 3.9%까지 노동시장의 개선, 산업 전반의 투자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올해 3차례, 2019년 2차례 이자율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이외 뉴질랜드 이자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 변수로 인플레이션과 이에 따른 소비자 물가가 있지만 2018년도는 1.9%, 2019년도는 2.0% 에 그칠 것으로 통계청은 예상하고 있어서 우리가 느끼는 이자율 변동은 일단 뉴질랜드 내에서는 크게 없다고 보면된다. 

 

그러나 세계 금융환경의 영향을 받고 있는 뉴질랜드는 세계 금융시장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미국의 금융환경을 예의 주시하지 않을 수 없는 환경임은 모두 알고 있는 터이다. 

 

2018년 경기에 대해 필자가 글을 올린뒤 거의 한달 만에 상황은 위 뉴스에서 보듯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2월 5일 미국발 증시 패닉이 발생 되기 1주일 전만해도 IMF는 세계 경제 성장율을 3.7%에서 3.9%까지 상향 조정하며 원유를 비롯한 국제 원자재가 꾸준한 상승세, 중국을 제외한 OECD국가들의 해를 거듭하는 경제 성장으로 거품이 많아 보였던 미 주가를 비롯한 신흥국에서 크게 오른 주가를 인정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폭락으로 이어진 투자 분위기는 지금 주식으로 번지며 불안한 분위기가 빠르게 번져 나가고 있다. 

 

이유는 뭘까? 

이자율이다. 미연준의 올해 3번 이자율 인상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서 면서 주식시장은 불안에 빠졌다. 

 

골드만 삭스는 4번을 예측하기도 했는데 사실 새로운 소식은 아니다. 그리고 미연준은 지난해 2017년 3번의 이자율 인상을 단행했으며 금융시장의 동요는 크지 않았었다. 

 

오히려 경제 성장과 더불어 자신감이 커지는 환경이 바로 몇일전이다. 배럴당 $70까지 갔던 북해산 브렌트유는 지금 $64.81까지 곤두박질쳤다. 

 

이유도 예전과 다르지 않은 ‘재고량의 증가’라고 한다. 요즈음은 도데체 누구를 위한 경제인지 가늠하기가 어려운 시절이다. 

 

일단 우리는 그덕(?)에 비싸진 기름을 구입하고 있으니 말이다. 일단 미국은 이자율 인상과 정부부채를 확대할 트럼프의 낮은세율 등 2018년 진행될 정책 시행에 브레이크가 작동 되고 있는 중이다.

 

오늘 BNZ의 1년 고정 이자율을 갖은 이자율 인상 예측에도 4.39%로 공식 이자율을 인하했으며 WESTPAC은행도 동참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다른 대형은행들도 이자율 네고 폭을 늘리고 있다. 융자를 받게되면 대부분은 공식 이자율로 받는 것이 아니라 조건에 따라 은행과 네고해서 이자율 할인 받게 되는데 공식 이자율을 이렇게 내리는 의미는 크다. 

 

앞서 설명 했던 금융 환경과 이번 뉴질랜드 중앙은행의 동결 이유를 들여다 보면서 우리에게 바로 영향을 주는 시중이 자율 전망은 향후 약간은 불안해 보이지만 안정된 수치를 유지해 나가며 2019년 까지는 소폭의 변동만이 예상된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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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정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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