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를 국가로 인정했다는 이유로 미국의 한 대학생에게 낙제점을 준 대학교수가 즉각 해고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미국의 서던 햄프셔 대학의 온라인 강의 전담 조교수는 “호주는 국가가 아니라 그저 대륙일 뿐이다”는 주장을 고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학의 한 학생은 ‘미국의 사회적 통념의 타 국가와의 비교 분석’이라는 주제의 과제물을 수행하면서 호주를 연구 대상 국가로 채택했던 것.
그러나 담당 교수는 “호주는 국가가 아니다”는 이유로 이 학생의 과제물을 0점으로 채점했다.
이 같은 사실이 큰 논란이 되자 대학 당국은 이 교수를 즉각 해고하고 “해당 교수와 학생 간에 벌어진 상황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호주가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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