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 CUNY 스태튼아일랜드대
김호수교수 김수복위원장 이현정씨 참여
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 ail.com
남북관계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급진전(急進展)하고 있는 가운데 재미 진보한인 지식인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뉴욕시립대(CUNY) 스태튼아일랜드대학에서 오는 27일 동아시아학과 학생들을 상대로 ‘대북제재 바로보기’라는 주제로 공개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김호수 교수가 조직하고 6.15공동선언실천뉴욕위원회의 김수복 위원장과 이현정 줌인코리아 매니징 에디터가 동아시아학과 학생들과 설명하며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수복 위원장은 “지난 해부터 북한에 대한 모습을 사실대로 알리는 사업을 계속하고 있다. 제가 속한 ‘Veterans For Peace’와 퀘이커 그리고 6.15 공동선언실천 해외위 사업을 통해서 기회가 있는대로 조직을 하고 있다. 특히 대학교 수업 시간이 아주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가 취임하면서 오바마의 전략적 인내 정책을 폐기하고 북과의 관계가 미국 정치의 첫번째 의제로 올라왔다. 하지만 미국의 정책 입안자들이 북의 현재 상황에 대해서 너무 몰라서 정책이 제대로 수립될 수 없기 때문에 대북 제재가 먹히지 않고 미국과 북의 대화 또한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수복 위원장은 “북을 제대로 알면 훨씬 좋은 관계 개선 정책을 수립할 수 있고 우리 동포들이 이런 역할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런 시간을 갖게 됐다. 공개학습이므로 시간 가능한 분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수복 위원장은 “이번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전환시키는 민족의 커다란 힘을 보면서, 이제 다시 북미관계에도 상상을 초월하는 요술을 보는 듯한 전변(轉變)이 오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부풀어 오르고 있다. 새봄에는 꼭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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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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