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외교부 외국여행 안내
미성년 자녀 여행동의서·여행자보험 가입 등
한 달 후로 다가온 봄방학 기간 여행을 떠날 가족에게 캐나다 외교부가 안전에 주의하라는 안내문을 공개했다.
외교부는 많은 학생과 가족이 봄방학 동안 멕시코와 카리브해 등 따뜻한 곳으로 여행을 떠난다며 현지에서 행동할 때 특별히 안전에 유의하라고 안내했다.
우선 목적지를 정할 때 외교부 외국 여행 안내 웹사이트 (Travel.gc.ca)에 들러 현지 법과 관습, 기후, 질병 등 안전한 여행과 현지 정보를 얻고 해당 국가 출입국에 관련한 필수 정보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정보는 꾸준히 갱신되므로 봄방학 때 뿐 아니라 평소 출국 전에 방문할 것을 권고했다.
여행자보험 가입도 추천했다. 적정한 보험 상품에 가입하면 도난, 여행 중단, 사고로 인한 부상 치료, 사망의 경우 금전적 피해를 줄이거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부모 모두 미성년 자녀와 함께 여행 가지 않거나 한쪽만 동행하는 경우 남은 부모의 자녀 여행동의서도 필수다.
또한 외교부가 운영하는 외국 정보 앱 'Travel Smart'에 연락처를 등록하면 목적지에 해당하는 최신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외교부는 목적지 캐나다 대사관과 총영사관 등 공관 연락처도 미리 알고 있으면 응급 시 대처가 빠르다고 덧붙였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