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저명한 금융자산전문가가 호주 달러화 가치의 추가 하락을 전망했다.
AMP 캐피탈의 글로벌 고정자산분석본부의 이안 데켈 본부장은 패어팩스 미디어와의 심층 인터뷰에서 ‘호주 달러화 가치의 추가 하락’을 전망하면서 “헤지펀드의 호주 달러화 가치 평가 속도가 매우 둔화됐다”고 진단했다.
이런 맥락에서 데켈 본부장은 “올해말까지 호주달러화의 가치는 미화 73센트 선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안 데켈 본부장은 AMP 캐피탈의 1790억 달러의 펀드 가운데 520억 달러를 관리하는 금융계의 큰손이다.
그는 “호주 경제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결국 호주달러화 가치의 하락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AMP는 호주의 인플레이션률이 여전히 호주중앙은행(RBA) 예상치를 밑돌고 있어 통화정책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와 내년 글로벌 경제가 3.9%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 호주달러화 가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호주 달러화 가치는 이달 들어 3% 포인트 하락하면서 주요 외화가운데 미화 대비 두번째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TOP Digital
http://topdigital.com.au/node/5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