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비용의 저녁 나들이 ‘불빛 구경’ 장소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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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트럴플로리다대학은 올해로 8년째 '라잇업 UCF!'를 마련했다.
www.ucflightup.com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추수감사절을 지낸 후 곳곳에 크리스마스 장식물들이 등장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장식이라면 단연 꼬마 전구들이 이뤄내는 휘황찬란한 불빛이 대표적이다.

센트럴 플로리다 지역에는 무료 혹은 저렴한 비용으로 저녁에 멋진 크리스마스 라잇을 즐길 수 있는 장소들이 수두룩 하다.

- 센트럴플로리다대학 '라잇업 UCF!'(Light Up UCF): 올해 로 8년째를 맞는 라잇업은 캠퍼스내 CFE 아레나를 중심으로 밤마다 휘황찬한한 불빛 아래 마련된다. 이곳에는 산타클로스와 사진찍기, 대회전차, 홀리데이 라잇 쇼 등 유흥거리 외에 야외 아이스 스케이트장까지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높다. 이중 홀리데이 라잇쇼는 매 시간마다 음악과 함께 눈을 맞을 수 있는 행사이다.

또 수요일과 금요일 그리고 토요일 저녁에는 2층 높이 규모의 영화 스크린에서 홀리데이 인기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홀리데이 필름 페스티벌’을 제공한다.

행사는 내년 1월 3일까지 50일동안 진행된다. 운영 시간은 매일 다를 수 있으므로 웹사이트 (www.lightupUCF.com)에서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이스 스케이팅, 대회전차, 사진찍기 등에 필요한 표는 아레나 박스 오피스에서 구입할 수 있다.

- 롤스로드 라잇츠( Rawls Road Lights): 탬파 북서쪽에 위치한 캐롤우드 동네는 여러 가구가 야외 장식을 하는 것이 홀리데이 전통이 되어 해마다 HGTV에서 방영한다. 방문자들은 무료로 길거리에서 음악을 동반한 라잇 쇼와 수천개의 장식불, 그리고 갖가지 장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장소: 5118 Rawls Road, Tampa 기간: 11월 28일부터 1월 1일까지 초저녁부터 9시까지

- 부시가든 크리스마스 타운(Christmas Town at Busch Gardens): 부시가든 내 크리스마스 타운은 저녁마다 '홀리데이 원더랜드'로 탈바꿈을 한다.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특미 음식과 먹거리, 유흥, 생음악, 쇼핑 등을 즐길 수 있다.

장소: 3605 Bougainvillea Ave., Tampa 일시: 12월 31일까지

- 와일드 원더랜드(Wild Wonderland): 라우리 동물공원(Lowry Park Zoo)은 1만개 이상 장식불과 함께 산타, 루돌프 사슴, 사슴 게임, 탈거리 등 여러 유흥물로 홀리데이 시즌을 준비했다. 성인 15불 입장료를 받는 크리스마스 이벤트는 공원 마감 시간(오후 5시) 이후에 6시30분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장소: 1101 W. Sligh Ave., Tampa 일시 12월5일, 12∼14일, 18∼23일, 26∼30일

- 심포니 인 라잇츠(Symphony in Lights): 25만개 LED 전구와 함께 트랜스 시베리안 오케스트라의 음악으로 짜여진 라잇 쇼로, 파스코 카운티에서 가장 볼 만한 무료 크리스마스 장식거리이다.

장소: The Shops at Wiregrass, 28211 Paseo Drive, Wesley Chapel 일시 12월 31일까지 오후 6시, 7시, 8시, 9시

- 오크데일 크리스마스 하우스(Oakdale Christmas House): 크리스마스 장식의 주택으로 한때 '투데이쇼'에서 미국의 '톱3 크리스마스 장식불' 장소로 언급됐으며 HGTV에도 오르고 있다. 50만개 장식불과 70피트 높이의 크리스마스 트리, 7백여개 장식물들로 치장한다. 무료.

장소: 2719 Oakdale St. S., St. Petersburg 일시 11월 28일부터 1월 3일까지

디즈니 월드 ‘오스본 패밀리 스펙타클 오브 댄싱 라이츠’ , 올해 더욱 구경할 만

한편 플로리다 대표적인 관광지인 디즈니월드에서 가장 스펙타클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볼 수 있는 곳은 4개 테마파크 중 하나인 할리우드 스튜디오이다.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불빛 장식으로 유명한 ‘오스본 패밀리 스펙타클 오브 댄싱 라이츠’(Osborne Family Spectacle of Dancing Lights)는 20년동안 방문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오스본 라이츠는 마치 엡캇 센터의 와인 축제가 지역 팬들에게 인기 연례 행사로 자리 잡은 것처럼 특정 시즌 행사로 명성을 얻어왔다.

하지만 이같은 장관을 최대한으로 구경할 수 있는 기회는 올해가 마지막이다. 스타워즈와 토이스토리 유흥지 구축에 밀려 상당 부분이 축소되기 때문.

이달 6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두어 달에 걸쳐 펼쳐지는 불빛 스펙타클은 수백만개의 형형색색 꼬마 전구들이 연출한다.

오스본 라이츠는 테크놀로지 발전과 함께 그 모양새도 해마다 변천해 왔다. 초기에는 건물 처마 끝이나 형상에 전구불을 주렁주렁 달아놓은 것으로도 광채를 얻었지만 지금은 전구 및 장식 기술이 발달하면서 역동적인 불빛 장관을 연출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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