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시아 캄보디아지회 신년하례식 및
의장(대통령) 표창장 전수식 주 캄보디아 대사관 다목적홀에서 열려
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동남아시아 캄보디아지회 양성모 위원이 지난 7일 주캄보디아 대사관 다목적홀에서 오낙영 대사에 민주평통 의장(대통령) 표창장을 수상했다. 이날 의장 표창장 전수식에 오낙영 주 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 함정한 공사, 강남식 민주평통 동남아시아 캄보디아지회장 외 위원 전원, 권경무 코트라 캄보디아사무소장 및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양성모 위원은 캄보디아내 통일의지 증진을 위해 힘써온 공을 인정받아 평통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소상 수감을 묻는 질문에 “캄보디아 사회가 고국의 평화통일을 위해서 더 관심을 갖고 거주국 정부, 국민들과 함께 염원하는 마음을 키워나가길 소원한다. 이 상은 조국의 통일을 위해 더 열심히 뛰라는 격려와 채찍으로 알고 통일인식 확산에 사명감을 갖고 매진하겠다.”고 통일정신 확산에 대한 굳은 의지를 다졌다.
민주평통 동남아시아 캄보디아지회는 총 16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도 프놈펜을 비롯해 시엠립, 바탐방 등 각지의 자문위원이 이날 모두 한자리에 모여 양성모 위원의 의장 표창장 전수식과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활동에 동참했다. 강남식 지회장은 양성모 위원의 표창장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북핵사태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불안감이 고조된 상황속에 평창동계올림픽 남북단일팀 참가는 남북간 화해무드 조성 뿐만아니라 세계평화안정기여에 큰 의미가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성료를 시작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이루길 바란다.”고 2월 개최중인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염원을 드러냈다.
지난 6일 시하모니 국왕으로부터 신임대사임명을 받은 뒤 첫 일정으로 민주평통 행사에 참석한 오낙영 대사는 “남북 분단 후 현재까지 이어져온 긴 시간, 서로 다른 이견이 존재하는 현실속에서 민주평통은 ‘부모세대’로서 평화통일에 대한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결집하여 생생한 메세지를 전달하는 자문기관이다.”라고 민주평통의 정체성을 다시금 되짚었다. 오 대사는 의장 표창장을 수여받은 양성모 위원에 축하인사를 건넴과 동시, 앞으로 캄보디아 재임기간동안 재외국민 보호 및 권익증진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그는 지난 1월, 부임 즉시 일어난 한국 중고등학생 교통사고에 대한 대사관의 신속한 대응, 본부 의료진 파견으로 현재까지 큰 무리없이 치료를 받은 것을 언급하며 재외국민은 단지 캄보디아에 있는 장기거주자, 본사에 근무하며 일정기간 파견나온 주재원뿐만 아니라 여행자까지 포함하는 광범위한 의미라 강조했다.
또한, 행사 당일 개최 1일전인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올림픽 홍보 영상을 함께 시청하였다. 이어진 민주평통 캄보디아지회에서 준비한 의미있는 영상을 통해 비록 몸은 고국을 떠나있지만 One Passion, One World 라는 슬로건에 맞춰 평화올림픽으로 거듭나기를 한마음으로 바라는 시간을 가졌다./정인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