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956.91달러
전국 평균 992.87달러
작년말 기준으로 모든 주들이 전년동기에 비해 평균 주급이 상승하며 대체로 주머니가 두둑해졌다는 통계가 나왔다.
연방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7년 12월 평균주급 분석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전체적으로 평균 주급은 992.87달러이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3% 상승한 셈이다.
BC주는 평균 주급이 956.91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7%가 상승했다. 온타리오는 1010.4 달러로 전년에 비해 1.7% 상승했다. 퀘백은 922.3달러이지만 3.9%의 상승률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가장 비싼 주급을 받는 주는 알버타주로 1148.59달러이다. 하지만 상승률은 1.2%에 머물렀다. 가장 낮은 주급을 받는 주는 프린스에드워드로 848.1달러에 머물렀다. 상승률로 1.8%로 캐나다 평균 보다 낮았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업종은 유틸리티로 21.4%가 상승한 2082.98달러의 높은 주급을 받았다. 이어 회사기업경관리직으로 19.5% 상승에 1747.12달러에 달했다.
반면 임업은 4.9%가 하락해 1095.87달러를, 예술엔터테인먼트레크리에이션 업종은 3.7% 감소한 585.37달러를, 정보문화산업은 3.6% 떨어진 1276.66달러를 기록했다.
평균 주급이 높은 업종 순위를 보면 광산채굴석유가스채광업종으로 2111.17달러를 이어 유틸리티업종까지 2000달러를 넘기는 2개의 업종이 됐다. 반대로 가장 주급이 낮은 업종은 숙박요식업으로 394.1달러에 불과했으며, 이어 예술엔터테인먼트레크리에이션업 그리고 소매업이 585.61달러로 600달러에 못미치는 저소득 직업군으로 기록됐다.
12월에 전 근로자의 평균 근로시간은 33시간으로 전년도 32.8시간에 비해 큰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작년 2월 근로시간이 가장 짧았던 이후 점차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제 근로자의 경우 작년 4월 29.9시간에서 12월에는 30.3시간으로 늘어났다.
작년 12월 기준으로 총 근로자는 1641만 25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가 늘어났다. 가장 많은 근로자가 종사하는 업종은 소매업으로 197만3900명이었으며 다음이 보건사회지원업종으로 194만 500명, 제조업이 152만 4800명 순이었다. 가장 적은 업종은 임업으로 3만 9300명, 회사기업관리가 9만 8200명이었다.
BC주는 총 근로자 수가 224만 1700명으로 전년대비 3.6%가 증가했다. 온타리오는 639만 3300명으로, 퀘벡은 363만 8800명으로 2%씩 증가했으며, 알버타는 199만 3700명으로 1.9%가 증가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