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코윈(담당관 송영란)은 지난 21일 홍콩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홍콩 내 한인 대학생들을 위한 차세대 인재양성 세미나를 개최했다.
차세대 인재양성 세미나는 현지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임과 동시에 차세대 학생들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후원하고자 코윈이 주최하는 연례 행사다. 당일 행사에는 최영우 한인회장, 최종석 교민담당영사, 정도경 글로벌 어린이재단 회장, 이명희 적십자 회장 등 많은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홍콩의 차세대 한인 학생 65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윈 송영란 담당관의 개회사와 내빈 소개로 행사의 1부를 열었다. 송 담당관은 개회사에서 학생들에게 "열심히 배우고, 듣고, 보고, 공부하고, 좋은 친구 많이 사귀어 한국인의 위상을 드높이고 국제사회에서 모범이 되는 한국인이 되라"는 슬로건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코윈에서 마련한 만찬과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2부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친교를 도모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세미나는 학생들의 세계화를 향한다는 취지로 홍콩 입법회 멤버이자 신민당 대표인 레지나 입(Regina Ip), 중문대 평생교육원장 엘라 첸 박사(Dr. Ella Chan), Weir & Associates의 대표변호사 셰인 위어(Shane Weir) 등 세 명의 외국인 인사가 멘토로 초빙됐다.
강사들은 'What's goals' & objective, Student's duty, role, right 등의 주제로 자신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제시하며 학생들에게 미래의 꿈과 비전을 심어 주는 열정적인 강연을 진행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대학생은 "이렇게 좋은 취지의 세미나에 참가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차세대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홍콩타임스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