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펠 시의원 출마’ 전영주 후보 ‘후원의 밤’ 행사 성황 … 동포사회 지지자들 참석, 전영주 후보 당선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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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펠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전영주 후보를 위한 후원의 밤 행사가 지난 2월 27일(화) 열렸다.

 

코펠 시의회 제6지구 시의원에 출마한 전영주 후보를 위한 후원의 밤 행사가 지난달 27일(화) 오후 5시 30분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영주 후보의 당선을 기원하는 동포사회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국민의례와 귀빈들의 소개가 있은 후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이 먼저 격려사를 전했다.

유 회장은 ‘더불어, 함께 하다’는 의미의 한자 공(共)을 예로 들며 전영주 후보의 코펠 시의원 선거 출마가 갖는 의미를 짚었다.

유 회장은 미국에서 소수민족으로 살고 한인사회에 대해 “적은 수, 미흡한 참여는 곧 존재감의 부족함과 직결된다”며 “힘이 모자라면 힘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달라스 포트워스 한인사회가 10만이 넘는 한인 인구에 비해 주류사회에서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는 게 한인들이 그동안 전적으로 투표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한 유 회장은 “유권자를 모아 힘의 규모를 드러내고 선거참여로 생명력을 과시해야 공존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반드시 이룩해야 할 것이 유권자 등록과 정치인 배출”이라고 피력했다.

유 회장은 그러면서 “정계진출을 위한 전영주 후보의 부단한 노력은 개인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달라스 한인사회 전체 판도를 뒤흔드는 역사적인 행보”라며 “정치력 신장은 후보 한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후원, 한인들의 유권자등록과 선거참여가 절실하다”며 “용기 있게 내딛은 전영주 후보의 발걸음이 달라스 한인사회의 정치 지형을 흔드는 도전이 될 수 있도록 투표의 힘, 참여의 힘, 후원의 힘이 되어 달라”고 호소했다.

전영주 후보의 맏딸 제시카 전 양도 아버지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제시카 양은 단상에 올라 전영주 후보가 가정과 일터, 사회에서 다양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코펠 시의원으로 헌신할 사람으로 아빠보다 더 적합한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성영준 캐롤튼 시의원도 전영주 후보를 격려했다. 성 시의원은 자신이 캐롤튼 시의회에 세 번의 도전을 하면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전영주 후보에게 전수해 전 후보가 어려움 없이 코펠 시의회에 입성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격려사가 있은 후 전영주 후보가 단상에 올라 한인사회의 후원과 지지를 호소했다. 전 후보는 “어린이, 장애인, 노인들을 향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좋은 조례안과 대안을 찾아내 주민의 삶이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겠다”며 “부족한 제가 시의원이 된다면 코펠 시를 보다 더 발전시키고, 동포사회에도 자랑거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 후보는 그러면서 “시의원에 당선되면 차세대 한인들이 미국사회에서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한인들이 해리하인즈와 캐롤튼 한인상권을 변화시킨 열정으로 이번 선거에 꼭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코펠 시의원 선거는 5월 5일(토) 열리는 합동지방선거(Joint Election for Cities and Schools)에서 치러진다.

합동지방선거에서 투표를 할 수 있는 유권자등록은 4월 5일(목)까지 할 수 있다. 합동지방선거 조기 투표 기간은 4월 23일(월)부터 5월 1일(화)까지다. 

코펠이 달라스 카운티와 덴튼 카운티 양쪽에 속해 있기 때문에 주소지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투표소를 찾아야 한다. 투표소와 관련된 정보는 달라스 카운티 선관위 웹사이트(dallascountyvotes.org)나 덴튼 카운티 선관위 웹사이트(votedenton.com)를 참고하면 된다.

유권자등록 카드는 우체국이나 도서관 등에 비치돼 있다. 유권자등록에 도움이 필요한 한인들은 전영주 후보 캠프에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전영주 후보 캠프 주소는 2000 Royal Lane, Suite 204, Dallas, Texas 75229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이메일(kacdfw@gmail.com) 혹은 전화(469-970-3133)로 문의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 editor@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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